역사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⑰ 해은일록
부산지역의 다양한 활쏘기문화를 생생하게 기록...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⑰ 해은일록 부산지역의 다양한 활쏘기문화를 생생하게 기록... 조선시대 부산지역의 활쏘기 문화를 기록한 아주 귀중한 책이 있다. 해은일록이다. 1885년부터 1894년 까지 약 10년에 걸쳐 동래부읍성과 수군진영인 좌수영 및 다대진 일원에서 있었던 활쏘기를 구체적으로 일기문으로 남겼다. 이번에는 지난 번 「동래 관덕정 위치」에 이어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 시리즈 열 일곱 번째로 민건호의 「해은일록 海隱日錄」 을 소개한다.(심곡) ■ 해은일록(海隱日錄) ▲해은일록 등 민건호의 일기 해은일록(海隱日錄) 29책, 해은만록(海隱謾錄) 1책, 해은
국궁신문2024-03-23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⑯ 동래 관덕정 위치
동래 관덕정, 19세기 동래부 활쏘기문화의 중심지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⑯ 동래 관덕정 위치 동래 관덕정, 19세기 동래부 활쏘기문화의 중심지 「1797 팽나무」는 관덕정의 소중한 활터문화 유적지 부산광역시의 옛 고도인 동래부의 행정읍성은 동래성이며, 현재 마안산 아래 복천동, 수안동, 칠산동, 명륜동 등의 동래구에 위치한다. 동래성 일원에는 1724년 세워진 읍승정이 가장 앞선 사정(射亭)이며, 이어 우빈정이 추가로 세워져 운영되어 오던 중 두 개의 사정을 합쳐서 읍우정으로 다시 창정되었다. 성안으로 옮긴 통합사정인 읍우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활 쏘는 소리, 포화소리 등 일상의 불편함을 겪는 민원 제기에 의해 성 밖으로 무과시험장을 겸하여 옮겨지면서 약 50여 년간 관덕정으로
국궁신문2024-01-23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⑮ 동래 만년대
1872년 성 밖 서쪽에 세워진 강무장(講武場)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⑮ 동래 만년대 1872년 성 밖 서쪽에 세워진 강무장(講武場) 남문 밖 활터 녹양정과 같은 해 새로 설립 1872년 동래성의 남쪽에는 녹양정이 서쪽에는 만년대가 새로 세워졌다. 1872 지방지도에는 서쪽 만년대 위치에 사정(射亭)이 있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남쪽 녹양정이 있는 부분은 아무런 표기가 없다. 반면에 1877년 동래부지에는 만년대가 무예를 익히는 교장으로 기술되어 있고 녹양정은 사정으로 표기되어 있다. 관덕정이 기록에서 사라진 후 무예와 활쏘기를 익히는 곳으로 녹양정과 만년대가 자료에 기록되었다. 이번에는 지난 번 「녹양정(綠楊亭)」에 이어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시리즈 열다섯 번째로 동래성 밖 서쪽 「만년대(萬年臺)」를 소개한다.(심
국궁신문2024-01-15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⑭ 동래 녹양정
1872년 남쪽 성 밖에 무예와 활쏘기를 위해 세워진 활터
1872년 남쪽 성 밖에 무예와 활쏘기를 위해 세워진 활터 휴산 언덕 활터, 관덕정과 같은 위치로 추정 동래 기영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서『관덕정수호절목』은 동래읍성 남문 밖 휴산 언덕에 있는 관덕정이 19세기 후반까지 활터가 운영되었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기록이다. 그러나 『관덕정수호절목』이 작성된 1855년 이후에는 휴산 언덕에 있는 관덕정의 활동 이력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없다. 관덕정이 있었던 휴산 언덕 인근의 활터에 관한 기록은 1877년 동래부지에 새롭게 확인되고 있다. 녹양정(綠楊亭)이다. 이번에는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시리즈 열네 번째로 동래읍성 남쪽 밖 「녹양정(綠楊亭)」을 소개한다.(심곡) ■ 동래부지 東來府誌. 1877년 18
국궁신문2024-01-07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⑬ 동래 읍우정
1814년 읍승정과 우빈정을 합친 통합사정, 읍우정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⑬ 동래 읍우정 1814년 읍승정과 우빈정을 합친 통합사정, 읍우정 1855년 행시소(무과시험장)와 통합하여 관덕정으로 개정 부산광역시의 옛 고도인 동래부의 행정읍성은 동래읍성이며, 현재 마안산 아래 복천동, 칠산동, 명륜동 등의 동래구에 위치한다. 기록에 따르면 동래읍성 일원에는 1724년 세워진 읍승정이 가장 앞선 사정(射亭)이며, 이어 우빈정이 추가로 세워져 운영되어 오던 중 두 개의 사정을 합쳐서 읍우정으로 다시 창정되었다. 읍우정은 다시 읍성 남문 밖 무과시험장(관덕정)을 겸하여 옮겨지면서 관덕정으로 통합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시리즈 열세 번째로 동래읍성 안에서 운영되던 ‘읍우
국궁신문2023-12-14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⑫ 좌수영 연무정
경상좌수영성 남쪽 장대 연무정은 도시가 열린 활터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⑫ 좌수영 연무정 경상좌수영성 남쪽 장대 연무정은 도시가 열린 활터 부산 수영구에 있는 좌수영에는 네 곳의 활터가 운영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좌수영 성내에는 ‘명후정(명후당)이 있었고, 남문 밖에는 어구정과 청곡정이 활쏘기와 관련한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좌수영 남쪽 5리에 위치한 장대골에는 수군의 장대(將臺)가 있었는데 도시를 치렀던 연무정이다. 이번에는 좌수영 남문 밖 5리에 있는 장대인 ‘연무정(鍊武亭)’을 소개한다.(심곡) 【참고자료】 □ 여지도서(輿地圖書) 1757년 □ 내영지(萊營誌) 1850 -『國譯 萊營誌』. 2001. 釜山廣域市史
국궁신문2023-10-09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⑪ 금정산성 활터
승영사찰 범어사, 국청사, 해월사 등 호국사찰 유적지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⑪ 금정산성 활터 승영사찰 범어사, 국청사, 해월사 등 호국사찰 유적지 부산에 있는 금정산성은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1701년 축조되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산성이다. 풍광이 멋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산의 명소이다. 금정산성의 북동쪽에는 요새와 같은 지형의 명당에 범어사가 있으며, 산성 남쪽에는 관아가 있었던 금정진이 위치하고 있다. 관아 동쪽에는 군영사정(射亭-활터)이 있고 북쪽에는 승영사찰인 국청사가 있다. 이 지역을 산성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1872년도에 제작된 지방지도인 「금정산성진지도(金井山城鎭地圖)」 에 활터가 표기되어 있으나 활터 이름은 없으며, 사정(射亭)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국궁신문2023-08-31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⑩ 다대포 활쏘기
다대포진 군영과 민간사정의 활쏘기가 함께 발전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⑩ 다대포 활쏘기 다대포진 군영과 민간사정의 활쏘기가 함께 발전 다대포진(多大浦鎭)은 조선시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포에 설치된 수군첨절제사의 진영으로 임진왜란 전 원래 부산 진관에 속해 있던 다대포 만호영이 목도(현 영도)에서 왜구를 무찌른 공으로 첨사영(僉使營)으로 승격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윤흥신 첨사가 왜와 격렬하게 맞서다가 순절하였으며, 현재 다대동에 윤흥신을 비롯한 군민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인 ‘윤공단’이 있다. [다대포진성 위치] 다대포진의 활쏘기는 다대진 첨사를 역임한 부산항통상사무서 서기관 민건호가 남긴 『해은일록』에 상세하게 나와 있다. 해은일록에 따
국궁신문2023-08-02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⑨ 기장 관덕정
기장읍성 남문 밖 200미터 지점에 위치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⑨ 기장 관덕정 기장읍성 남문 밖 200미터 지점에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내에 있는 기장읍성은 전체 둘레가 1.6km 정도 되며, 1356년(공민왕 5) 고려시대에 축성되어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몇 차례에 걸쳐 개축 또는 증축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에는 이 성을 방패삼아 왜구와 맞서 기장 고을을 지켰던 유서 깊은 성으로 현재 3m 높이의 성곽이 약 100m 정도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객사와 동헌을 비롯하여, 군관청, 선무청, 향사당, 망루대, 망풍정, 인리청, 별기아청, 관로방, 사령방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객사와 동헌이 있던 자리는 북쪽의 높은 등성이에 있고, 남문은 서부리와 대라리가 만나는 읍성
국궁신문2023-07-07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⑧ 좌수영 명후정
경상좌수영 성안에 설치된 수군 활터
부산지역 활쏘기 역사와 문화-⑧ 좌수영 명후정 경상좌수영 성안에 설치된 수군 활터 명후정은 경상도좌수영성 안에 1829년 건립되어 활쏘기를 익히던 활터이다. 현재 위치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사적공원이며, 활터 유적은 남아있지 않고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다. 활터의 위치는 사정기문과 경상도좌수영관아배치도 등을 통해 개략적으로 추정 할 수 있다. 성의 서남쪽 모퉁이에 살받이터를 쌓고 활쏘기를 했다는 기록에 따르면 겨울 땔감 등을 보관하는 영선(營繕) 건물 남쪽에서 서문의 남쪽 성벽 모퉁이 부근에 있는 살받이터를 향해 활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기문 내용으로 보아 성내에 있는 활터 특성상 활쏘는 장소는 협소한 공간으로 추정된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좌수영성터] 명후정을 기
국궁신문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