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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활쏘기, 사랑편사(斜廊便射)

기사승인 19-10-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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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당호를 명칭으로 이루어지는 을종편사

사랑편사(斜廊便射), 사랑의 당호를 명칭으로 이루어지는 을종편사

을종편사로 분류되는 사랑편사(斜廊便射)는 사랑(斜廊)과 사랑(斜廊)의 교유(交遊)하는 무사들이 사원을 편성하여 하는 경기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제강점기때 발간된 근대신문에 두 번 소개되었다. 1929년 발간된 조선의 궁술과 근대신문에 보도된 사랑편사를 소개한다.【심곡】

1929. 조선의 궁술. 편사(便射)의 유규
  편사는 양편의 사원을 15명씩 선정하여 3순(巡)의 활쏘기로 통해 시수를 계산하여 승부를 가르는 것으로 정의했으며, 모두 10종류가 있는데 그것을 다시 갑ㆍ을ㆍ병종의 세 가지로 구별하였다.

► 갑종편사(정식) : 터편사(射亭便射), 골편사(洞便射), 장안편사(長安便射)
► 을종편사(변칙) : 사랑편사(斜廊便射), 사계편사(射契便射), 한량편사(閑良便射), 한출편사(閑出便射), 삼동편사(三同便射), 남북촌편사(南北村便射)
► 병종편사(격외) : 아동편사(兒童便射)

△사랑편사(斜廊便射)
  이는 사랑(斜廊)과 사랑의 교유(交遊)하는 무사들이 사원을 편성하여 경기하는 것이니 사정의 관할이 없으므로 각기 사랑의 당호(堂號)로 명칭하여 구별하며 사원의 편성은 수시(隨時)하여 같지 아니하니 혹은 한량만으로 혹은 한량과 출신을 혼합(混合)하여 하였다.


1918.07.16. 매일신보

사랑편사가 시작
황학정 사원중 뇌자동 리태진(李泰辰)의 집 사랑과 당주동 박순표(朴淳杓)의 집 사랑에서 신사원이 모여 궁술경기회를 열터이라는데 나이는 사십세 불과한 사람들이 응사하기로 두 편이 약속하고 경향에 있는 황학정 사원을 청하여 대장관을 이룬다더라


1930.02.06. 중외일보

建德亭에서 『사랑便射』會
2월 3일에 황등 건덕정에서는 부근 사원과 친목을 꾀하기 위하여 보삼(寶三), 황등(黃登), 이리(異里) 세팀이 모아 궁술의 『사랑便射』전이 있었는 바 조동식 씨의 최고 시수 3순 10시로 인하여 결국 승리의 깃발은 보삼(寶三) 팀에서 가져가게 되었다더라【黃登】

archerynews@gmail.com

국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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