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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문화유산, 전남곡성 옥과면 운금정(雲錦亭)

기사승인 20-05-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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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문화공간을 기억하고자 정자건립

전남 곡성군 옥과면 리문리에 가면 운금정(雲錦亭)이 있다. 운금정은 사정(射亭) 이름이나, 현재에는 활쏘기를 하지 않는다. 운금정은 2013년 옥과면 주민들이 옛 선조들의 전통문화가 깃든 고풍과 정취를 기억하고자 정자를 세웠다.
 


 


운금정은 옥과 119안전센터 및 통합보건지소 옆에 있다

 

【운금정(雲錦亭) 소개문】

이 곳은 선인들이 활쏘기를 했던 사정(射亭)으로 1789년경 옥과현지(玉果縣誌)에 운금정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옥과초등학교 운동회 등 여러 체육행사를 했던 장소입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옛 정취를 찾아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옥과의 역사 문화 공간임을 알리기 위해 옥과권역 거점면 소재지 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 정자를 세웁니다.
 

옥과면 주민자치위원회
2013년 2월 8일


【1872년 지도속의 운금정】


운금정에 대한 기록은 1872년 옥과현지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고종9년(1872년)에 제작한 옥과현(玉果縣)의 지도를 자세히 보면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활터가 있었던 곳이며, 射亭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서울대 규장각)
 


【옥과면 리문리의 지명유래】

현 리문리는 옥과면이 현감 재직시 화순. 담양. 순창 등 3곳 현감의 래왕(來往)이 자자하여 관문(官門)이라는 뜻에서 리문리라는 지명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음. 소재지 일부. 사장터. 무림동 등 3개 마을로 구성되었으며 옥과5일시장(每 4. 9일) 이 소재하고 있음. 사장터는 활 쏘는 장소 즉 과녘을 설치하였던 곳에서 명명되었고 무림동(茂林洞)은 당시 느티나무숲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무림동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함.(옥과면 행정복지센터)

위의 마을 지명 유래에는 사장터가 나오며 그곳이 바로 활터 운금정(雲錦亭)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며 옥과는 예로부터 활쏘기가 성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전통문화를 기억하고 기리고자 옥과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13년 현재의 위치에 정자를 세우고 운금정(雲錦亭)으로 편액을 걸었다.


운금정, 김형수 선생/김기훈 교수(화랑정 사두)

 

옛 활터 운금정에서 30분 거리의 곡성읍에는 반구정이 있다. 부디 전통활쏘기를 즐기는 궁사라면 곡성 반구정이나 옥과를 지나가는 길에 옛 활터 운금정(雲錦亭)에 들러 선진 사우의 활시위를 상상하며 잠시 쉬었다 가기를 추천한다.
 

자료: 김형수 (옥과면 향토사학자), 편집: 국궁신문

국궁신문

<저작권자 국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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