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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서

기사승인 21-07-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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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 결과 서울시에 제출

국궁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서 발간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 결과 서울시에 제출
 
지난 2020년 서울특별시에서 발주한 「국궁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관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팀장 나영일 교수)의 연구조사 결과물인 최종보고서가 지난 4월 21일 서울시에 제출되었다.
 
서울시에서 발주한 연구용역은 전통활쏘기의 옛 유적 발굴과 복원 등을 통해 국궁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굴 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함은 물론 나아가 활터의 확대 및 전통문화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법고창신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관광자원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에 제출된 최종보고서는 국배판 534쪽의 방대한 양의 연구조사 결과가 수록되어 있으며, 나영일 교수를 비롯하여 7명의 연구원이 참여하였고, 대한궁도협회장을 비롯, 궁장, 궁시장, 한국의 활쏘기 저자, 국궁신문대표 및 지자체장, 활터관리공무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원,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50여명의 자문위원이 전문가 면담에 참여하였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조사 최종보고서는 연구결과 본문 4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의 개요와 배경을 비롯하여 현재의 전국 국궁계의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여 국궁발전의 실행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지속가능한 국궁발전 기반 구축으로 활쏘기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와 세계화전략을 기술하였다. 
 
국궁발전 실행과제에서는 활쏘기와 관련한 조선시대의 제도적 배경과 서울지역의 활쏘기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였으며 서울지역이 ‘우리나라 활쏘기의 중심임’을 역사적 사실로 확인하였고, 1929년 발간된 조선의 궁술을 통해 48곳의 활터가 운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료에 기록된 활터의 유적을 탐방하여 활터 이름이 적힌 각자석을 비롯하여 구전으로 전해지는 활터이야기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음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이러한 역사와 문화적 사실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국궁의 관광자원화 및 활성화 전략의 근거를 구축하였다.
 
특히 서울의 사라진 활터 유적 조사에 부문에 기술된 민간사정 상선대(上仙臺)를 비롯한 26곳과 궁중활터인 창덕궁내 춘당대(春塘臺) 등 13 곳 등의 활터는 역사와 문화 등의 많은 이야기가 풍성하게 전해져 지금 당장이라도 역사탐방 코스로 운영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최종보고서는 연구 조사범위를 서울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에 산재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활터 중 52곳의 활터에 대해 직접 방문하여 40개 문항으로 구성된 ‘국궁발전 종합계획 수립 설문’을 시행하여 활터 구성원을 대상으로 활쏘기문화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도출하였다. 또한 활터의 운영 현황에 대한 인터뷰와 활터가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 편액과 서지자료 등의 사료를 통해 전국 활터가 단순히 활쏘기만을 하는 곳이 아닌 역사와 풍속이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임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국궁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서울 시내에 역사와 공간 실용성을 고려한 도시공간형 활터를 비롯하여 역사 계승형, 대중 보급형 등의 다양한 활터 조성으로 국궁의 관광 자원화 및 활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통활쏘기문화의 계승 발전과 문화적 보편성을 담보하기 위한 청소년 활쏘기 대중화 방안에 대해서도 전인 교육으로서의 활쏘기의 역사적 배경은 물론 활쏘기의 교육적 가치 구현을 위해 학교 교육 도입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연구결과를 기술하였다.
 
부록 편에서는 2021년 현재 서울시내에 있는 황학정을 비롯한 9곳의 활터에 대한 소개를 기술하였고, 이어 전주 천양정을 비롯한 100년 이상 활터 52곳에 대해 방문 조사한 결과를 인터뷰 내용 전문과 활터 사진 등을 수록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인 활쏘기의 현재를 기록하였다.
 
서울시의 문화정책으로 수행된 「국궁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서에는 전통문화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 활쏘기 문화의 모습이 잘 기술되었고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원형인 100년 이상 된 활터의 사계(射契)와 사례(射禮) 및 편사(便射)등 사풍 전반에 대한 조사 결과가 수록되었으며, 또한 활쏘기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에 머물지 않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활쏘기 문화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이어나가는 전략이 담겨있다.
 
아무쪼록 「국궁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계기로 <최종보고서>에 담긴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활쏘기가 서울시의 주요 문화정책으로 펼쳐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는 물론 전통활쏘기의 활성화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보존,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전국 국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울시의 활쏘기 문화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데 협조하기를 기대한다.
 
archerynews@gmail.com

국궁신문

<저작권자 국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국궁종합발전계획 온라인 세미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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