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후보에게 전통활쏘기 3개항목 질의서 전달
전통활쏘기 발전을 위한 질문, 대선후보에게 묻는다
지난 1월 초에 (사)활쏘기문화보존회(대표 나영일)와 국궁신문 등 5개 전통활쏘기 단체에서는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 예정인 4명의 후보에게 전통활쏘기의 발전을 위한 3가지 질문지를 작성하여 각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하였다.
각 당의 선거캠프에 전달된 질의서는 A4 용지 한 장 분량으로 작성되었으며, 전통활쏘기 단체의 의견과 함께 후보의 생각을 묻는 질의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우리의 전통문화인 활쏘기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충무공탄신기념 대통령기쟁탈 전국시도대항 대회를 비롯한 전국규모 행사에서 시범적으로 시사(試射) 등의 활쏘기를 하실 의향이 있는지를 질의하였고
두 번째로 활쏘기는 우리 동이(東夷) 민족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통무예이며, 현재 한중일 삼국의 전통활쏘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전통계승의 주도권을 둘러싼 역사전쟁이 불가피한 바 활쏘기를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가치로 삼기 위해 중고등학교의 방과 후 스포츠클럽의 종목으로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였다.
끝으로 국가대표 훈련의 성지였던 태릉선수촌의 활용과 관련하여, 조선시대 전통무예를 수련하던 강무장(講武場)이었던 태릉선수촌 공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 복원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인 택견과 씨름 그리고 활쏘기(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 준비중) 등의 단체들이 왕릉을 수호하며 전통문화 보존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Culture를 재현하는 ‘태릉전통무예촌’으로 조성하는 것을 후보 공약에 포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였다.
3건의 질의 항목에 대한 전통활쏘기 단체의 의견은 후보가 공약으로 해야 하는 역사적 배경과 현실적 명분이 포함된 요약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3개 항목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전통활쏘기 발전을 위한 질의서에 대한 대선 후보의 진정성 있는 공식 답변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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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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