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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술연구회 성문영 회장 붓글씨 1점
국궁사 100년-성낙인 선생 유품
기사입력 2013-05-29 오후 6:37:00 | 최종수정 2013-06-30 오후 6:37:27   

조선궁술연구회 성문영 회장 6순 축하 붓글씨 1점.

조선궁술연구회 성문영 회장은 대한제국 조정에서 당상관을 지낸 인물로 황학정의 사두를 맡으면서 근대 활쏘기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특이한 것은 이런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일제에 아부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않고, 전통문화인 활쏘기에 매달려 전쟁무기로 쓰이던 활쏘기를 근대 스포츠로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조선궁술연구회를 조직하면서 <조선의 궁술>이라는 유일무이한 활쏘기 책을 냈고, 조선궁도회를 조직하고 수장으로 있으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형태의 활쏘기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1947년까지 황학정의 사두와 조선궁도회 회장을 겸하면서 실제로 20년 동안 근대 활쏘기의 대부 역할을 맡았다. 오늘날 활쏘기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성문영 회장의 노고와 공로에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성문영 사두의 지위와 인품을 잘 보여주는 족자가 하나 발견되어 큰 화제다.



온깍지궁사회 사계원들이 모여서 검토한 바에 의하면 성문영 사두의 6순 잔치를 기념하여 즉석에서 쓴 것 같다고 한다. 보통 미리 준비된 것일 경우에는 배첩까지 해서 족자 형태로 만들거나 액자에 넣는데, 이 작품은 연한 연두색 비단에 직접 쓴 것이어서, 잔치에 참여했다가 그 자리에서 축하의 글을 써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 만큼 주인공의 인품과 글쓴이의 흥취가 잘 드러나서 그것이 글씨에도 반영된 작품이라고 한다. 함부로 흘러간 듯하지만 각 획마다 맺고 끊은 힘이 실려서 마치 폭포가 힘차게 쏟아져내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필체이다.

군산 진남정의 윤백일 접장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번역한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謹賀 雲老先生花甲
    五福於君一曰先開花鐵樹設弧筵騎牛
    西出圖曾見歌鶴南飛曲 後傳寶
    瑟調絃家室 和香蘭交葉 子孫賢
    盈盈霞酒稱觴席 白髮烏紗坐若仙
    歲庚午 流火節 密陽后人 錦岩 孫完根 拜呈

    운로선생의 화갑을 삼가 축하함
    오복에 대하여 그대에게 한편으로 일러 말하노니 먼저 때가 무르익으니 쇠나무에도 꽃이 피어나고, 호연(육순화갑잔치)을 베풀었네.
    서쪽에서 상서로운 소를 타고 나오고, 남쪽에서 날아든 학이 춤추며 노래하는 것을 보았다네.
    난향이 가득한 집에 거문고 가락이 울리고 자손은 현명하니 후세에 전할 보배로운 것은 이것이 아니겠는가.
    유하주(流霞酒)가 동이마다 가득하니 술자리에 부족함이 없고 (술자리라 칭할 만하고)
    백발에 오사모를 쓰고 앉으니 오늘 그대의 모습은 마치 신선과 같네.
    경오년(1930년) 유화절(음력 7월) 밀양후인 금암 손완근 배정(삼가 드림)

※ 弧筵(호연) 옛날에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뽕나무로 만든 활을 문의 왼쪽에 걸어놓았음

글쓴이 손완근은 <조선의 궁술> 앞부분에 축하 붓글씨를 써준 인물이기도 하다.

길이는 정확히 한지의 크기와 일치하고, 너비는 한지 전지보다 5CM가량 좁으며, 비단에 붓으로 직접 쓴 글씨이다. 보관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지 때가 조금 묻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었다. 온깍지궁사회는 앞으로 이 소중한 유품이 어떻게 하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영원히 보존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며 그 자리에 참석한 사계원들 모두가 즐거워했다고 전한다. 이런 귀중한 유산을 국궁계에 공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조해준 성재경 씨에게 감사드린다.

무사내외@국궁신문

기사제공 : 국궁신문
조선궁술연구회 성문영 초대회장의 전동
조선궁술연구회 성문영 초대회장 궁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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