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자료 | 한국의 활터 | 국궁밴드
자유게시 | 벼룩시장 | 국궁사이트

포럼 역사 문화 사법 탐방 대회 활터 세계 책/웹 심곡재
2021.01.24 (일요일)
 
전체보기
컬럼
제언
 
 
뉴스 홈 포럼 컬럼 기사목록
 
국궁-궁도
일반국민들은 궁도보다는 국궁이 더 익숙해
기사입력 2014-08-08 오후 9:34:00 | 최종수정 2014-08-23 오후 9:34:36   

신문에 나타나는 활쏘기 용어가 눈길을 끕니다. 신문은 대중들이 보는 매체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생각을 많이 반영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신문에서 쓰는 용어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충청매일 2014.08.07일자 기사]

타이틀 제목에는 궁도인이라고 보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활터에서 뿌린 보도자료를 보고서 뽑은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진 밑의 설명을 보면 국궁장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진을 설명한 것이니, 기자나 편집자가 쓴 글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활터 사람들은 궁도라는 말을 쓰고, 일반인들은 국궁이라는 말을 쓴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활터에 구경오는 일반인들은 거의가 국궁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렇지만 활터에서 활을 쏘는 당사자들은 한사코 궁도라는 말을 씁니다.

궁도는 일본에서 들어온 일본말입니다. 최근에 궁도가 마치 옛날부터 써온 것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일제 때의 신문자료를 보면 궁도라는 말보다는 궁술이라는 말을 주로 썼고, 일제의 통치가 강화되는 1940년대 들어서 궁도대회라는 말로 대체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해방 후에는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일본말을 뿌리뽑기 위한 운동 차원에서 활쏘기 대회라는 말을 씁니다.

이런 맥락에서 살펴보면 궁도는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활쏘기를 가리키는 말로 처음 만들어 쓴 것이고, 그것이 점차 일본의 스포츠를 따라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겠다고 해방 후에 용어를 우리말인 <활쏘기>로 바꾼 것입니다. 궁도가 옛날부터 써온 말이라면 선배 궁사들이 굳이 이런 식의 용어 정리를 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일제의 강압 통치를 경험한 우리로서는 궁도라는 말을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지요.


한국일보사 주최, 1958. 4. 18. 제1회 전국남녀활쏘기대회 

이런 과정에 대한 논의는 꽤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의 활쏘기>를 비롯한 정진명 접장의 활쏘기 책 여러 권과, 온깍지궁사회에서 발행한 국궁논문집 등에서 이런 과정을 여러번 다루어서 이미 용어에 대해서는 상당히 정리된 편입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대부분 국궁이라고 말한다는 점에서도 궁도는 아직 우리 사회의 정서에서 상당히 낯선 말입이다. 활터와 일반 사회의 틈을 보여주는 상징어이기도 합니다. 이 틈이 바람직한 방향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활터는 점점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부터 벗어나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활쏘기 용어, 한 번 쯤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일입니다.

기사제공 : 국궁신문
근대신문에 보도된 궁술 목록!
 
 
 

스폰서 링크

 
국궁신문 공식밴드  http://band.us/@archery
전국한량들의 쉼터
 
 
사법고전연구소  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1834&msection=5&ssection=41
한국의 활터문화 연구-고문서, 편액, 주련 등 연구
 
 
전통활쏘기 연구회  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1957&msection=5&ssection=41
전통활쏘기의 '연구, 학술, 교육, 교류’
 
 
화살, 기념품 판매 영집궁시박물관  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1968&msection=10&ssection=44
육량전, 편전, 통아, 효시, 미니화살, 박두....
 
 
성촌리 심곡재-聲村理 尋鵠齋  http://www.sky473.com
활도 국악도 전각도 모다 좋네^^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1984년 국궁 상장
상금과 세금
컬럼 기사목록 보기
 
  포럼 주요기사
대한궁도협회, 궁시공인제도 개..
각궁, 활터의 위기가 오고 있다.
궁시 공인규정, 개정 필요하다!
대한궁도협회의 정간론에 대한 ..
국궁 사거리에 관한 기사의 댓글..
활과 화살 제작업체, 생존권 투..
궁시업체 공인신청 거부
수원 화성 연무정, 원래대로 복..
 
 
인기뉴스
화살길이와 무게에 대한 의견
화살길이와 무게에 대한 의견
김홍도의 활쏘기는 정량궁 사법..
리뷰, 국궁입문필독서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1960년대 활쏘기 동영상
많이 본 포토뉴스
시지를 통해 본 여무사 활 인..
심고만분(審固滿分)
시표는 궁사의 마음
동호정 국궁체험 미국잡지 소..
많이 본 기사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장궁 쏘는 광경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또 다른 ..
1900년 전후의 빛바랜 궁술사진
편전 쏘기, 대회방식

국궁신문 광고문의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모바일 국궁신문 국궁포토 기사제보 독자투고 회원탈퇴
 
국궁신문 l archerynews@gmail.com l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國弓新聞 l www.sky473.com
Copyright(c)2021 국궁신문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