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정, 초등학생 국궁체험교실 열어

지난 8월 22일(금)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한빛아파트 잔디광장에서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산학교 전통활쏘기-국궁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국궁체험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인근지역의 초등학생(4,5,6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여름등산학교'의 한 과정으로 고리발전소 국궁동호회인 비학정(사두 문상래)이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여름등산학교에 입학한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석하여 달대쏘기를 비롯한 전통활쏘기 체험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국궁체험 행사는 비학정 회원으로 구성된 전통활쏘기 시연단의 활쏘기 시범을 시작으로 우리 활쏘기 개요 공부, 달대쏘기, 30미터 솔포쏘기, 투호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 순서를 두 개조로 나누어 저녁 6시경 까지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로 있었으며, 화살이 발사되는 순간이 짜릿하고 아주 재미있었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아이들에게 과녁 맞추는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작년보다 20여미터 앞당겨 설치했으며, 아이들의 체험 활쏘기에서는 솔포를 맞추는 횟수가 지난해 보다 많아 더욱 즐거운 활쏘기가 되었다. 넓은 잔디 광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활쏘기를 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활터 비학정은 1980년대 중반에 창정하여 90년대 초까지 부산 경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길정'을 2011년 복정한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본부내 국궁동호회이며, 주로 사내 동호인 활동을 하고 있다.
 

[체험1조]

 
[체험2조]

[달대-주살쏘기]

[활쏘기 시연회]

[체험활쏘기]

[화살주워오기-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