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예정인 전국대학 국궁대회를 계기로 국궁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에 참가할 각 대학의 ‘국궁동아리’ 기획시리즈로 일곱번째 소개되는 단체는 서울여자대학교 국궁동아리 '설화'이다.

안녕하세요! 서울여대 국궁동아리 ‘설화(○華)’입니다.

설화는 날아갈 설(○)에 빛날 화(華), 화살이 날아가 빛을 발휘한다는 뜻입니다.

설화는 2015년에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입니다. 평소에 활에 관심이 있고 국궁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동아리를 결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국궁을 배우는데 단순히 활을 쏘는 것 뿐 아니라 우리나라 활의 역사부터 정확한 용어, 활의 기초 예절까지 바르게 배워보고 싶어 육군사관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육군사관학교내에 있는 화랑정에서 김경원 교사장님과 김기훈 교수님께 매주 금요일 7명의 학생들이 국궁을 정석으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여대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궁을 배우면서 꾸준히 운동하여 심신을 단련시키고, 집중력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국궁을 보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여대 체육과 학생들만 모여 있지만, 지금 1기부터 동아리의 기반을 잘 다져서 다음 기수부터는 서울여대 여러 학과 학우들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궁국계에 바라는 점은 국궁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신기한 것입니다. 국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국궁을 알린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전통무예인 국궁이 사라져가는 스포츠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길 바랍니다.  

서울여대 국궁동아리 대표 허수정

▶ 다음에 소개되는 국궁동아리는 한양대학교 '갈무리'입니다.

심곡@국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