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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활터 탐방기(3) - 몽골
터키, 헝가리, 몽골 활터 참관기
기사입력 2015-06-14 오후 10:45:00 | 최종수정 2015-07-27 오후 10:45:35   

세계 활터 탐방기(3) - 몽골
터키, 헝가리, 몽골 활터 참관기

최병영 접장의 세계 활터 탐방기 세 번째 이야기 ‘몽골’ 편을 소개한다.(무사내외@국궁신문)

최병영 접장의 세계 활터 탐방기(3)-몽골

마지막 방문지 몽골은 활터보다는 개인적으로 목마장을 찾아 기마궁술 습득을 최우선 목표로 하였다. 사실 이전에 제주도에서 올라타고 사진 찍은 경험 말고는 말 한번 탄 적 없었고 몽골 궁술에 대해서도 세계민족궁 대회시 게임의 한 가지 종목으로만 알고 있었다. 이 당시 접했던 몽골 궁술은 기마궁술의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었다.(나중에 기술).

그래서 제대로 된 기마궁술 습득을 위해 체류 기간도 약 1주일 이상 머물 예정이었고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몽골이기에 더욱 쉽게 익힐 수 있는 기마술과 그것에 덧붙여 기마궁술까지 익힌다면 상당히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될 수 있었다.

홀로 떠난 배낭 여행도 어느 덧 10개 나라를 지나고 달포도 지난 5월 중순, 여전히 겨울의 칼바람과 얼음으로 뒤 덮힌 북방의 바이칼 호와 울창한 침엽수림을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건너 울란우데라는 브리야트 공화국 수도에서 몽골 국경을 넘은 후 다시 끝도 보이지 않는 초원을 지나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였다.

사전 계획대로 우선 첫 인상과 달리 때늦은 진달래를 좋아하는 몽골 궁사 뭉크씨(사진 2), 그의 소개로 기마궁술의 실력자인 초크투흐 선생님을(사진 3-왼쪽) 처음 만났고 무술 영화에 나오듯 무조건 제자로 삼아달라고 했더니 의외로 흔쾌한 허락을 받았다.


사진 2


사진 3

우선 기마궁술을 배우려면 말이 있는 본인의 목장 겸 몽골 기마단 훈련소로 가서 약 1주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익히자고 하여 당장 그리하겠다고 하고 시내 숙소에서 짐을 챙겨 다음날 새벽 초원으로 떠났다.

어린 풀이 막 돋아나는 드넓은 초원과 몽골 천막 게르에서 만난 몽골기마궁술은 전혀 새로운 활의 세계였다. 세번째 활터 방문국 몽골의 기마궁술 체험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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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 : 몽골공화국
방문일시 : 2015. 5.16-5.25(18-23)
방문활터 :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외곽(Ullanbator city)
           -초원 목장 겸 기마궁술 훈련소
접촉인사 : 1. 초크투흐 (Sh. Tsogtkhuu)
           -칸몽골기마협회, 몽골기마궁술 총감독
           2. 뭉크루브사노로브 (Munkhuu Luvsannorov)
           - 몽골리안 필드아처리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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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 특징 및 내용 :
우선 40대 중반의 초크투흐 선생님은 한국말이 유창하다.(이하 초크선생님). 90년대 중반부터 약 8년간 한국의 제주도를 위시해 각지 상설 몽골기마기예단에서 기마궁술 단원 경험으로 인해 한국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 이후 현재 한국의 상설 기마단에는 초크선생님 수제자들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고 특히 올해 5월 초부터 과천승마장에서 진행된 기마궁술 프로그램을 지도 감독하고 며칠 전 몽골로 귀국한 상태였다.(한국 귀국 후 알게 되었음).

참고로 몽골에는 수교 이후 한국을 방문한 분들이 상당히 많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분들도 많았다. 자연히 한국에 우호적이고 업무상 연결된 분들이 많아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편했다.

몽골기마기예단이라고 하면 시연을 한국에서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써커스단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이 분들은 기마술과 기마궁술을 기본기로 하는 아주 생동감 있고 박력있는 수준 높은 기술을 힘들게 오랫동안 연마한 분들이고 단지 직업상 한국에서 써커스라는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 뿐이다. 결코 이 분들의 기마궁술은 단순한 유희 차원이 아닌 것이다.

개인적으로 2000년 초 막 국궁을 배울 때 제주도 상설 기마단 시연에서 이 분들의 빠르고 강한 기마궁술을 보고 ‘국궁의 DNA가 바로 저 모습이구나’ 감탄하고 언젠가 저 야성적 궁술을 배워야 진정으로 국궁의 본질을 알게 된다는 생각을 간직하고 있었다.(당시 초크선생이 단원으로 기마궁술 시연 - 그땐 몰랐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번이 초크선생과 두 번째 만남이 됨).

우리 국궁은 국내 기마 여건상 어쩔 수 없이 현재의 정지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활의 생김새, 쏘임새, 각종 문헌과 물증적 자료등을 보면 기마궁술 방식이 원형질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집궁 16년 만에 드디어 흙먼지 자욱하게 불어대는 멀고 먼 북방의 벌판에서 기마술과 기마궁술을 익히게 되었다.

말을 처음 대하면 우선 가까이 가기도 겁이 난다. 힘들게 올라타고 나면 말 등에서 보는 높이도 생소하다. 그 나마 걷는 것은 좀 나은데 달리기 시작하면 중심 잡기도 힘들고 더구나 활을 쏘려면 양손 고삐를 놓고 발로만 조절해야 하니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훈련 도중 물을 먹이러 말떼를 모는 중

하여간 첫째 날은 말을 타고 내리고 약간 달리는 정도까지 연습하고 땅위에서는 움직이며 활을 쏘는 연습을 주로 했는데 이것조차 지금까지 국궁에서 익숙한 방식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

우선 기본 개념이 국궁처럼 만작시 참았다 쏘는 지사가 아닌 겨냥점만 맞으면 무조건 발시해야 하는 속연사(속사와 연사)이다. 심지어 과녁에 화살이 맞는 것을 확인한 후 다음 화살을 매기는 것도 아니다. 적중 여부와 상관없이 시위를 놓는 순간부터 다음 화살을 어깨 넘어 화살집(시복)에서 꺼내 매겨야 한다. 그리고 활채 오른쪽에 화살을 걸고 엄지걸이식으로 당기는 것은 국궁과 같지만 살 매기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엄지와 검지로 오뉘의 특정 지점을 한 번에 정확히 쥐고 시위에 밀듯이 넣었다 뒤로 빼면서 걸리는 즉시 당기고 만작과 동시에 발시를 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을 시선은 과녁에 고정한 채 두 손가락의 감촉으로만 시행해야 한다. 우리 국궁 활터에서야 그럴 필요가 없어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방식인데 이 방식이어야 달려가는 말위에서 효과적인 속연사가 가능하다. 물론 나라별로 몇 가지 방식들이 좀 더 있긴 하다. 화살 뭉치를 줌손에 활채와 함께 미리 쥐고 차례로 매기는 법, 화살 꺼내며 화살 몸통을 먼저 잡아 활채에 걸은 후 그 다음 동작으로 오뉘를 잡고 매기는 법등..

그러나 초크선생님 말씀으로는 처음에 좀 어렵긴 하지만 한 번에 오뉘를 제대로 잡아서 중간 군더더기 동작없이 간결하게 시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 더불어 말이 뛸 때 잔등에서 살짝 일어서야 겨냥점이 흔들리질 않는데 역시 밸런스 유지 때문에 쉽지 않은 동작이었다.

처음에는 화살조차 시위에 걸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시위를 쳐다보면서 살을 매기면 즉시 초크선생님께 지적을 받는다.(평소에는 나보다 나이가 어려 형님 대우를 하다가도 말 위에만 올라가면 완전 돌변함). 어쩌다 오뉘를 잘 쥐어도 시위와 오뉘 홈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으면 들어가지도 않는다.(이 경우 손가락 감촉으로만 느낀 후 살짝 돌려주어야 하는데 이 감각이 가장 어려움).

또 들어갔다고 능사도 아니다. 정확한 절피 위치에 끼워져야 한다.

그 나마 이 문제는 절피 윗쪽을 약간 두껍게 감고 화살을 일단 절피 아래 시위 아무데나 걸리는 대로 매긴 후 위로 살짝 쳐올려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위치하게 되어 해결할 수 있다. 또 깍지를 사용하면 시위에 걸려 화살이 아예 매겨지질 않는다. 활은 50파운드가 넘는 강궁들이니 깍지 없이는 엄지손가락이 아파서 나중에는 당기지도 못할 지경이다.


몽골 기사용 활 

할 수 없이 청테이프로 엄지손가락을 감아 임시 조치를 시행하니 조금은 나아졌다.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가죽 깍지가 있었다고 하는 책자의 글이 생각났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이 분들은 그것조차 감촉 때문에 사용 안함)

둘째날 이번에는 말까지 사나운 놈으로 바뀌었다.

이 친구는 올라타기도 전에 뛰려는 습성이 있고 초보자를 얕잡아 보는 행태를 보였다.

눈동자도 검은 갈색이 아니라 불이 나듯 약간 파란 색깔이 돈다.(말도 눈 색깔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음)

한쪽 발만 등자에 걸고 올라가지도 못한 채 말이 달리면 발은 안 빠지고 질질 끌려갈 위험성이 있다. 하여간 이 친구를 재빨리 겨우 올라타고 날뛰는 동안 살아보려고 고삐를 움켜쥔 채 등짝에 꼭 붙어 있었고 결과적으로 말 탄지 두 번 만에 질주를 경험했다.

땅 위에서는 화살 매기기와 걸어쏴, 뛰어쏴, 뒤돌아쏴, 앉아쏴 등등 각종 속연사 연습도 멈출 수가 없었다. 초크선생님 말씀으로는 기마전투시 정해진 자세와 거리란 있을 수가 없다고 한다. 조금씩 화살이 매겨지는 같다는 느낌이 왔다.

셋째 날 어제 말이 너무 불량스러워 첫날의 얌전한 친구로 바꿔 달라 했다. 그런데 이 말은 너무 착해서 전혀 뛸 생각을 안 했다. 채찍을 좀 들어야 겨우 달리는 시늉만 했다. 그래도 이 친구 위에서는 말고삐를 놓을 수 있을 것도 같았다. 화살매기기가 조금 더 나아진 듯 했다.

넷째 날 계속 어제의 얌전한 말을 탔다. 오늘도 너무 안 달리니 오히려 화가 치밀어 조금 더 강한 물리적 자극(?)을 했다. 초크선생님의 강압으로 내키지 않았지만 고삐를 놓고 활과 화살집을 차고 올라탔다.

원래 한 과녁당 3발(앞, 옆, 뒤쏘기)을 신속히 날려야 하는데 도저히 거기까진 못하고 과녁당 1발씩 3과녁을 연달아 맞추는 방식으로 난이도를 낮춰 시행했다. 저속이나마 그래도 달리는 말위에서 고삐 놓고 3과녁에 각각 5차례 이상 나도 모르게 적중하였다.

처음 타본 4일간의 기마 후유증으로 허리도 아프고 뱃속 장기들까지 다 떨어져 나간 듯 하고 어느덧 하늘에 별들도 셀 수 없이 나타나서 여기서 또 하루를 마쳤다.

다섯째 날 원래는 다시 불량스러운 말로 고속 질주를 하며 기마궁술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단체로 몽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몰려와 술판, 양고기판을 벌리고 말을 타대는 바람에 시간을 못 냈고 이 분들이 한국 좋다고 하며 따라주는 술을 외교 의전 상 거절치 못하고 대낮부터 너무 많이 받아 마셨다.

그래도 비록 술은 했지만 나를 얕잡아 보는 불량말 놈을 제압해야 직성이 풀릴 듯 해서 몽골 주당들과 알토란같이 아낀 노잣돈까지 내기로 걸고 승부를 보려 했으나 술 좋아하는 초크선생님이 의외로 음주기마(?)는 절대 안 된다며 기마궁술 초급반은 마친 것으로 인정한다고 해서 이 정도에서 멈췄다.(걸었던 돈은 울란바토르시내 금영 노래방에서 결국 탕진-몽골 노래는 온통 여자보다는 말과의 사랑 노래들). 결국 총 4일 중 입시 속성반 처럼 시간상으로 평균 2일은 말 배우고 2일은 활 쏜 셈이 되었다.

참고로 이전에 영국 여궁사와 일본 기마궁사가 방문하였으나 스타일이 다르다는 등, 이런 저런 이유로 중간에 떠났으며 실제 마무리 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고 한국인으로서도 처음이라는 말로 위안을 삼았다.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뭉크씨가 손수 차를 몰고 유명한 테를지 국립공원과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 주는 환대를 베풀어 주었다.


거북바위


징기스칸 공원

역시 이 글은 빌어 초크선생님과 뭉크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몽골 기마궁술 후기:
허리도 아프고 말안장에 종아리도 까지고 고생은 했지만 일단 움직이는 말 위에서 시위를 떠난 화살이 과녁에 연달아 꽂힐 때의 느낌은 정지 상태와는 전혀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스피드하게 움직이는 말과 궁사가 한 몸이 되어 어떤 거리, 어떤 방향이든 간에 자신있게 날리는 화살은 마치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활을 쏴서 맞춘 다기보다 다수의 느려터진 적 무리에게 빠르게 접근하여 화살들을 박아 놓고 도망간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힛앤드런, 파상공격).

이런 전투 방식이어야 항상 적은 수의 유목군대로 수십 배 많은 정착군대를 상대하여 승리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몽골 인구 약 300만).

몽골활 역시 우리 활처럼 소뿔, 혹은 사슴뿔로 만드는 각궁에 속한다. 그래서 강하긴 하지만 우리 활처럼 우아하고 세련되면서 강하진 않다.

아마도 먼 옛날 우리 활도 북방 초원을 달리던 야성을 간직하고 태어났을 것이다. 동이족이라는 이름이 단순하게 활만 잘 만든다고 붙여진 이름은 아닐 것이다. 아름답기만 한 활은 멋진 예술품은 될지언정 진정한 무기는 될 수가 없다.

물론 이번에는 여행 여건상 우리활로 기마궁술을 익히진 못했다. 그러나 우리활로 바꿔도 방법론은 다를 것 하나 없었다. 오히려 더 가볍고 날렵하고 강했을 것이다.

우리활의 잃어버린 야성을 다시 찾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길 기대해 본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시간을 넉넉히 갖고 다시 몽골을 찾아 아예 렌트카가 아닌 렌트말로 장기 트레킹을 하며 제대로 웅장한 대자연을 즐기고 우리활로 고난도의 기마궁술을 마스터 할 생각도 남겨 두었다.

끝으로 국내에도 우리의 고대 기마궁술을 복원하려고 뜻있는 분들이 기마궁술도 열심히 연마, 홍보하고 국내외 기사대회도 매년 개최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분들의 노고에도 찬사와 감사를 드린다.

(보충 기술)
운좋게 마침 일요일 오전 잠깐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몽골 전통 활 경기 대회를 참관할 수 있었다. 참가 선수 전부 자부심 강하게 몽골 전통 복장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우리에게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였다.

진행 방식은 정지 사대에서 순서대로 쏘는 것은 우리와 비슷하고 대신 거리가 약 75미터 정도로 짧고 양의 창자로 만든 컵같이 생긴 과녁을 땅바닥에 일렬, 세층으로 세우고 끝이 쇠뭉치로 된 무거운 화살과 다소 긴 활로 맞추는 방식이다.(어린 시절 비석말까기 놀이 비슷함-현재 세계민족궁대회 공식 채택된 방식).

이 경우에는 기마궁술과 달리 화살은 양궁처럼 활채 왼쪽에 매기고 깍지손은 또 엄지걸이식으로 당긴다. 뭉크씨의 의견으로는 같은 유목민족(여진족)이라 기마궁술의 위력를 잘 알았던 청나라 지배 시절 기마궁술의 야성을 누그러트리려 이런 어중간한 방식이 도입되었다고 하며 최근 뜻있는 몽골 궁사들이 다시 전통 사법(기마궁술 쏘임새)으로 바꾸려 노력중이라고 한다.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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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내외@국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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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활터 탐방기(1) -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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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3   아이디 작성일
저도.. byychoi 2015.06.15
감사합니다.
최병영접장님, 글 잘 보았습니다 taegk1970 2015.06.15
몽고의 기마궁술 체험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몽골기마궁술.. byychoi 2015.06.15
https://www.youtube.com/watch?v=Fi0FcXlJ6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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