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명궁회, 이지형 회장 취임

대한명궁회(5단 이상 승단자)는 3월 13일, 인천 남동구 도림동 주적공원 내 남호정 활터에서 제10대 권오철 회장(전주 천양정) 이임식 및 제11대 이지형 회장(남호정) 취임식을 전용훈 총무(인천 무덕정) 사회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연 인천시궁도협회장, 여영애 인천전통편사놀이보존회장, 배돌쇠 인천궁우회장, 윤기덕 남호정 사두와 고문들을 비롯해 명궁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사연 협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명궁 여러분들은 항상 몸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고, 대한민국 전통 궁도를 대표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권오철 전임 회장과 역대 고문님들이 닦아놓은 바탕 위에 대한명궁회를 더욱 뛰어난 단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기덕 남호정 사두는 환영사를 통해 “이지형 회장은 남호정이 1980년 남수정에서 분가했을 때 초대 이석남 사두의 자제로 궁도와 인연이 깊은 9단 명궁이기에 대한명궁회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형 회장은 전임 권오철 회장과 김형재 총무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대회에 참가한 명궁회원들은 12일 저녁, 남호정에서 모임을 갖고 친선 도모와 대한명궁회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현식 고문(경남 청학정)의 궁도구계훈 실천낭독과 최정식 명궁(무등정)의 선수대표선서 이어 진행된 5순 경기 성적은 아래와 같다.

△ 1위 최선호(22중), 2위 조성우(21중), 서정일(21중), 3위 김정수(21중), 황원학(18중)

내빈

궁도구계훈실천낭독 박현식 고문 

취임사, 제11대 이지형 회장 

축사, 인천시궁도협회 김사연 회장 

환영사, 남호정 윤기덕 사두 

권오철 전 회장 공로패 전달/김형재 전 총무 공로패 전달 

정순경기/부부 명궁(최정식.조윤숙/무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