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4일 육군사관학교 화랑정에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7호인 제24회 장안편사놀이(예능보유자 김경원)가 서울시내 각 활터의 사우와 국궁교수회, 대학생 국궁동아리 회원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장안편사놀이 : 예능보유자 김경원, 이수자 공윤식, 전수장학생 김영호 허창완

행사에 앞서 김경원 장안편사놀이 예능보유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편전, 수노, 효시 발사 시연과 더불어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이수자인 최인주 명창의 축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었으며 이후 청· 황· 백으로 편을 나누어 본격적인 놀이가 시작 되었다.

장안편사는 성안이 한 구역이 되고, 모화관과 홍제원과 창의문 밖과 북한과 남문 밖과 애오개가 한 구역이 되고, 양화도와 서강과 마포와 용산과 한강과 뚝섬과 왕십리와 동소문 밖과 손가장이 한 구역이 되어서 이 3구역이 서로 비교함을 장안편사라 하였으니, 이는 한성을 별칭으로 장안이라 한 것이다(1929년 발간 '조선의 궁술'에서 인용)

현재 장안편사대중놀이보존회에서 열고 있는 장안편사놀이는 1994년 한양 도성 천도 600년 기념사업행사로 다시 부활하여 사장된 지 70여 년 만에 복원, 빛을 보게 되었다. 또한 2000년 4월에는 장안편사가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채택되어 전통활쏘기 문화 발굴, 재연, 발전을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설향 이동보(원주 학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