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신문밴드에는 활과 관련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데 지난주에 특히 많은 궁사들의 관심을 끈 재미있는 글이 있어 소개한다. 지난 7월 4일 처음으로 소개된 '도깨비킬러궁사의 궁시정리법'이다.

타 사정에 오고 갈 때 궁시 가방에 활과 화살을 넣고 다니다 보면 화살 깃이 망가지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간단한 생활아이디어를 통해 깔끔하게 해소하는 법이다. 밴드글 전문을 그대로 소개한다.(@국궁신문)

△ 국궁신문밴드 http://band.us/@archery △

[국궁신문밴드 게시글 전재]

장마가 시작된 습한 날씨에 우리 전통활인 각궁을 만지시는 전국에 많은 접장님, 명궁님, 구부능선 잘 넘기시고 선선한 가을 기대하셔요..

오늘 제가 이렇게 몇자 적는 것은 매일 좋은글 눈팅만 하다가 전국에 계시는 밴친 님들께 뽐새있게 활들고 다니시라고 공개 공개 합니다..

뭘 ...  ?
아래 사진으로 참고..

체육관에서 쓰는 매트.. (버리는거 주웠어요)

내가 들고 다니는 활가방..
대회장에서 찾기 쉽도록 작크에 매듭처리했어요..^^

칼로 잘라서 8mm 기리로 구멍내고
카트칼로 위에서 아래로 따냄.

요건 자기손에 맞는 깍지를 끼우는 곳

먼저 궁대를 이쁘게 개켜서 놓은 모습.

깍지가 끼워진 모습
(깍지가 도망가서 찾을 일도 없고 움직임이 없어서 소리도 안나죠)

화살이 정리된 모습
(모두 두순하고 예비살 두발더 장착)

모두 정리된 모습
(12발에 화살이 서로 깃이 닿지 않게 엇갈려 있어서
아무리 오래 두어도 깃이 상하거나 접히는 일은 없음)

요건 덤으로 사물함 문짝에 꽂을 수 있도록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봤어요..^^

△ 국궁신문밴드 http://band.us/@arche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