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회 영남동해지구 친선대회가 3월 11일 양산 춘추정(사두 임인원)에서 친선계정 9개 활터에서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친선계정(9) : 대구 관덕정, 영천 영무정, 경주 호림정, 울산 청학정, 양산 춘추정, 부산 수영정, 구덕정, 사직정, 낙동정,
1972년 10월 3일 창립된 영남동해지구 친선대회는 울산 만하정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창립이후 46년 동안 170회째 대회를 이어가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8시부터 정순경기가 시작되었으며, 오전 11시경에는 잠시 경기를 멈추고 춘추정 김학준 이사의 진행으로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임태순 부사두) △국민의례 △궁도구계훈실천요강 낭독(정석근 고문) △직전대회 우승기 반환(낙동정) △대회사(임인원 사두) △환영사(이태홍 양산시궁도협회장) △선수대표 선서(최재일 선수) △경기규칙안내(김재용 부사두/사범)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을 마치고는 정순경기가 이어졌으며, 개인전 3순 경기의 시수로 단체전 4강을 선발하는 단체전 경기가 병행되었다. 한편 이날 열린 사두회의에서는 ‘영남동해지구 친선궁도대회 회지(會誌) 기록 보관에 관한 안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차기대회(하반기 부산 사직정 예정)까지 분실된 회지를 회수하는데 노력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친선계정대회가 좀더 활성화 되도록 각 사정에서는이에 대한 방안을 연구하여 차기 사두회의에서 발표하여 좋은 안을 채택, 이행하기로 하였다.
계정친선대회는 여느 전국대회와는 다르게 점심은 물론 각종 다과는 주최정에서 준비하는데 이날 춘추정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즐기면서 참가자들은 회원들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며 좋은 시수를 얻기 위한 진지한 활쏘기를 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양산 춘추정은 작은오봉산 자락의 유산공단 권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4년 창립되어 1999년 폐정되었으나 양산천 둔치와 부산대학교 부지에서 임시 사장으로 어렵게 운영되다 2014년 현재의 위치에 현대식 시설로 신축정사를 마련하여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며 임인원 사두를 비롯하여 80여명의 사우들이 진지한 활공부에 전념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춘추정의 역사와 정지(亭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다시 소개할 예정이다.
46년 전통의 영남동해지구 친선 차기대회는 2018년 가을에 부산 사직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대회결과 ::
▴단체전
- 1위 : 부산 낙동정
- 2위 : 부산 구덕정
- 3위 : 양산 춘추정, 부산 수영정
▴개인전 노년부
- 1위 : 부산 낙동정 김만수
- 2위 : 대구 관덕정 김보현, 경주 호림정 김용호
- 3위 : 영천 영무정 정상근, 영천 영무정 노덕용, 경주 호림정 박용학
▴개인전 장년부
- 1위 : 양산 춘추정 최재일
- 2위 : 부산 수영정 정재헌, 부산 사직정 배형준
- 3위 : 양산 춘추정 강기석, 부산 낙동정 임정주, 부산 낙동정 최응삼
▴개인전 여자부
- 1위 : 부산 사직정 미카엘라
- 2위 : 경주 호림정 김현지, 양산 춘추정 도영진
- 3위 : 부산 낙동정 박선화, 부산 사직정 김종숙, 영천 영무정 박말남
내빈소개
진행/개회선언
구계훈실천요강낭독/우승기 반환
대회사/환영사
선수대표 선서/경기규칙설명
사두회의
단체전 결승전
단체 우승
단체 준우승
단체 공동3위
단체 공동3위
노년부 1위
노년부 2위
노년부 3위
장년부 1위
장년부 2위
장년부 3위
여자부 1위
여자부 2위
여자부 3위
여유로움
운영요원(춘추정)
춘추정 이동욱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