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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궁협회 깃발
기사입력 2018-03-22 오후 9:49:00 | 최종수정 2018-04-12 오후 9:49:48   

현재 활쏘기를 하는 사람들의 동호인 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대한궁도협회이다. 그런데 대한국궁협회 깃발이 인터넷 이미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몇 해 전에 잠시 인터넷에 나타났던 그 깃발이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 대한국궁협회라는 명칭이 있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깃발까지 존재한 것을 보면 그런 단체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임이 분명한데, 현재로서는 그에 대한 어떤 암시나 자료도 없는 상황이다.

1983년 1월 대한체육회에서 국궁 양궁 분리를 추진한다. 원래 체육회 가맹단체는 자기결정권을 갖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래라저래라 하지 못하는 법이다. 그렇지만 체육회의 어떤 목적이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그리고 그 목적은 '양궁'의 국제대회 기록과 그것을 담당하는 단체의 이원성 때문에 분리를 하려는 차원이라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궁도협회 이사인 정갑표 씨가 임원진의 허락 없이 국궁 양궁 분리안을 제출하여 체육회에서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이런저런 논란을 거쳐서 2월 5일에는 궁도협회 안에서도 국양궁 분리가 공론화되고, 마침내 대의원 총회에서 국양궁 분리가 의결되었다. 4월 6일에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한궁도협회가 분리된 양 단체의 명칭을 각각 대한국궁협회와 대한양궁협회로 명칭을 개정한다는 공문을 접수한다. 이렇게 해서 대한궁도협회로부터 대한양궁협회가 분리된다.

대한국궁협회 깃발은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양궁이라는 말 때문에 국궁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고, 그 전의 대한궁도협회는 대한국궁협회라는 정당한 이릉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국궁협회에서는 이 용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10월 17일에 국궁을 하는 '궁도인'들은 국궁 대신 궁도라는 말을 쓰겠다고 결의하고, 1984년 1월 30일 대한체육회에 명칭 변경을 요구했으며, 대한체육회의 반응이 없자 11월 22일에 추가로 요청한다.

1987년 1월 30일에 대한궁도협회로 호칭을 바꾸라는 대한체육회의 공문을 접수한다. 결국 대한궁도협회가 대한국궁협회로 바뀐 지 4년만에 다시 대한궁도협회로 돌아간다.  이때만 해도 궁도가 일본 말임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궁도를 우리의 전통 무예라고 인식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국궁계에서는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지금까지 지내왔다. 그러던 중, <국궁논문집 10>에 이에 대한 기록이 짤막하게 나옴으로써 새로운 사실로 조명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대로 쭉 내려왔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것은 1990년대 접어들어 활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면서 용어에 대한 반성도 이루어져 '궁도'가 일본 말임을 알게 된 사람들이 명칭에 대한 회의를 하게 된 까닭이다.

앞으로도 '궁도'라는 용어는 물론 단체 용어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nkagzy

기사제공 : 국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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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도 국악도 전각도 모다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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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2   아이디 작성일
총도는 ?? ksy4949 2018.04.02
사람이던 짐승이던 이를 죽이기위한 활이라는 무기로 도를 딱는다고요???? 와 총도는 없습니까? 총으로 도닦지...
궁도용어 lpgkknd 2018.03.29
궁도의 용어을 가지고 일본말이다라고 말씀 하시는데 세조가 세자와 활 얘기을 하면서 궁도란 용어을 썼다는 왈조실록에 생생히 기록이 되어 있음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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