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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량전 복원 의의와 전망 심포지움 마쳐
국궁포럼 주최로 파주 영집궁시박물관에서 열려
기사입력 2018-04-02 오후 10:50:00 | 최종수정 2018-05-08 오후 10:50:30   

국궁포럼(회장 김상일) 주최로 지난 3월 31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에서 ‘육량전 복원의 의의와 전망’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날 열린 심포지움은 장소 등의 제약 요건으로 인해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10여명의 초청자가 참여하여 지난 12월 영집궁시박물관에서 복원된 육량전에 관하여 여러 주제를 토의하였다.

3시부터 김상일(국궁포럼, 안양정 사두) 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 소개에 이어 한창희 회장(국궁문화연구회)은 축사에서 ‘육량전 복원을 축하하며, 심포지움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전통활쏘기 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첫 번째 주제에 나선 김기훈 사두는 ‘육량전 복원제작 및 실험의 쾌거와 그 의미(김기훈/화랑정 사두, 육사명예교수)’에서 복원된 육량전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 국궁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또한 복원의 후속작업은 어떤 유형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여러 단상들을 발표하였다.

이어 이건호 접장은 지난 1월 <국궁논문집10>에 발표된 ‘육량전 소고(이건호, 국궁신문)’에서 논문 작성 동기와 활용된 자료의 수집 경로 및 과정 등을 소개하고 복원된 육량전 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육량전과 육량궁의 실재에 대한 몇 가지를 추론하면서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더 많은 후행 연구자가 나서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 번째 발표주제에 나선 유세현 접장은 ‘육량전 복원에 대한 보고(영집궁시박물관 관장, 국가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조교)’에서 육량전 제작과정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보고 형식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제공된 육량전 제원과 화살을 만드는 사람의 상식간의 불일치에 따른 제작과정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통의 복원에서 항상 부딪치는 도량형의 기준 적용에 대한 문제를 토로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형식으로 90여분 남짓 이어졌으며, 육량전은 물론 육량궁과 정사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고 가면서 정사론을 국역하여 사법을 연구중인 홍성우 접장(화정 쌍봉정)이 겹궁(활의 세기를 높이기 위해 두개의 활을 겹쳐 놓은 것)을 활용한 육량궁에 버금가는 쎈 활을 쏘는 법에 대한 시연이 있었다. 실제로 이날 정사론의 사법을 적용하여 ‘팔의 힘이 아닌 몸통의 힘을 이용’한 기술로 100파운드가 넘는 세기의 활을 수월하게 당기는 시범을 보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마치고 현중순(실전활쏘기협회장) 회장이 직접 제작한 ‘구찌뽕 목궁(절피 가물치 가죽)을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끝으로 이번 심포지움 장소는 물론 다과를 마련해 주신 영집궁시박물관 관계자 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김상일(국궁포럼 회장)/한창희(국궁문화연구회 회장)


김기훈 사두/유세현 관장


(왼쪽부터) 유세현, 김상일, 홍성우, 현승환
한창희, 김기훈, 현중순, 최명재, 이건호


홍성우 접장(화성 쌍봉정)
겹궁(앞 64lb, 뒤 80lb) 활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사진은 만작시에 약 100 lb 세기 정도임


구찌뽕 목궁 기증(유세현 관장/현중순 실전활쏘기협회장)

      -------------
      일시 : 2018. 3.31토) 15:30-19:00
      장소 :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주최 : 국궁포럼(Korean traditional Archery Forum)
      주관 : 영집궁시박물과, 국궁신문
      후원 : 실전활쏘기협회, 국궁아카데미, 대학국궁발전후원회, 이유기획
      사회 : 김상일(국궁포럼 회장)
      축사 : 한창희(국궁문화연구회 회장)
      1부 : 주제발표
      ㆍ육량전 복원제작 및 실험의 쾌거와 그 의미(김기훈/화랑정 사두, 육사명예교수)
      ㆍ육량전 소고(이건호/국궁신문 대표)
      ㆍ육량전 복원에 대한 보고(영집궁시박물관 관장)
      2부 : 자유토론
      -------------

기사제공 : 국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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