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에서 『전통활쏘기 문화의 재발견-여무사(女武士)와 시지(試誌)』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영집궁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활을 내다 射-활터(射亭)와 궁사(弓射)와 장인(匠人) 이야기』특별전의 첫 번째 전시인 서효행 명궁이 40년 동안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시지 65권 전시인 「시지를 통해 본 여무사의 활 인생」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1부 『특별전-어느 여무사의 활 인생』에서는 『소천 서효행 명궁 활이야기-이준일 부천활박물관 학예사』가 발표될 예정이고, 2부에서는 『한국전통활쏘기의 기록문화-시지의 재발견』주제로 △시지 변천사(김산 교수-전북대학교) △필야정 시지 소고(윤백일 사백-군산 진남정) △인천편사 시지(박순선 접장-인천 연무정) △서효행 명궁 시지 65권(이건호 대표-국궁신문) 4건의 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활쏘기'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를 앞둔 시점에서 국궁계 최초로 한국전통활쏘기 서지 문화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시지의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아울러 근래 일부 전국대회 규모에서 조차 시지 제작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시지를 시상품에서 제외 하는 등의 전통을 도외시 하는 분위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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