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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대 명궁 이야기, 세미나 마쳐

입력 : 21.05.17 11:17|수정 : 21.06.14 11:17|국궁신문|댓글 0
전통활쏘기연구회 2021년 춘계 세미나

한국의 역대 명궁 이야기, 세미나 마쳐
전통활쏘기연구회 2021년 춘계 세미나

 

전통활쏘기연구회(회장 김상일)는 파주시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에서 5월 15일 오후 3시부터 ‘한국의 역대 명궁 이야기’ 주제로 2021년 춘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에서 진행 중인『명궁 심재관 展』과 연계한 세미나로 한국의 대표 전통무예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된 <활쏘기>를 계승한 궁사(弓士)에 대한 3건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김기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는 △명무 심재관의 활쏘기(이건호, 국궁신문) △조선 영조대 김수정 명궁의 일생(정재성, 충주시의원) △역대의 선사 분석연구-조선의 궁술을 중심으로(박근, 서울대학교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어 한정곤 접장(황학정, 헤드라인 미디어 대표)이 주제별 지정토론(김산교수, 윤백일 접장, 양희선 접장)과 자유토론을 진행하였다.

(발표자 이건호 정재성 박근)


첫 번째 발표인 ‘명무 심재관의 활쏘기’에서는 심재관 명궁의 집궁이력과 전국대회 수상이력 등 심재관 명궁의 유품과 더불어 세미나에 참석한 가족들로부터 지난 시절의 활쏘기에 대한 기억이 소개되었으며, 아울러 당시 활쏘기를 함께 하던 동시대 궁사들의 인터뷰 내용과 심재관 명궁이 기록된 자료의 종류를 통해 궁사들이 어떻게 기록되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어떤 기억과 추억을 담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두 번째 주제인 ‘조선 영조대 김수정 명궁의 일생’이라는 내용은 충주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정재성 의원이 발표하였으며, 김수정 장군의 생애를 통한 인물론에 대해 살피고 조선시대 활쏘기 중 육량전이 신분상승의 수단이었음은 물론 조정에서도 육량전 기예를 중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고찰이 있었다. 또한 육량궁에 대한 유물이나 기록이 부족한 현 시점에서 선행 연구 자료를 토대로 김수정이 사용한 육량궁의 세기를 200근 안팎(264파운드 미만)으로 추정하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 번째 주제인 ‘역대의 선사 분석연구-조선의 궁술을 중심으로’에 대해 박근 교수는 조선의 궁술에 수록된 104명의 선사 중 ‘일재 이항과 송당 박영’에 관한 분석 연구 내용을 소개하였다. 활쏘기를 매개로 한 조선의 궁술에 기록된 박영과 이항이 성리학의 송당학파라는 계보에서 사승관계이며, 아울러 송당학파의 학맥이 가지는 특징에 대한 연구와 활쏘기의 관계에서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가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박근 교수는 '활에 내재된 도학의 전승(射以載道)에 관한 연구(한국체육사학회지 제24권 제4호/국궁신문 2020.4.12)’를 비롯하여 ‘도학의 전승구조로써의 전통 활쏘기에 대한 연구(한국체육학회지 59권 4호/국궁신문 2020.9.8)’와 ‘점필재 김종직과 향사례에 대한 연구(한국체육사학회지 제25권 제4호)’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산 교수와 윤백일 접장 그리고 양희선 접장 나서 심도 있는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아울러 세미나 주제발표와 토론 내용 등의 전 과정은 전통활쏘기연구회에서 제공하는 녹화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활쏘기 전승에서 가장 중요한 궁사(弓士)에 대한 분야별 발표를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활쏘기 문화를 조명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활쏘기문화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세미나 영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iPBmTTcZdmMsmRyWAbXaPN8Hox-xi2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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