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대학생 활쏘기 대회 성황
국내 17개 대학에서 3종목 237명 참여
한국궁도대학연맹이 수원시 이의궁도장에서 개최

  한국궁도대학연맹(회장 한용진, 이하 연맹)은 지난 11월 9일(토) 수원시 이의궁도장 일대에서 ‘2024년 제4회 전국 대학생 활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17개 대학에서 3종목 237명의 학생궁사들이 등록하여, 정규사(145m) 경기에 81명(단체전 72명, 개인전 81명), 근사(50m) 경기에 62명(단체전 54명, 개인전 62명), 응용사(50m) 이벤트 경기 개인전에 94명 등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였다. 

  이번 2학기에 열린 활쏘기 대회에서는 연맹에서 처음으로 이벤트로 응용사 종목(정면 서서 쏴 2발, 측면 서서 쏴 1발, 무릎 앉아 쏴 1발, 뒤돌아 쏴 1발, 총 1순)을 도입하여 참가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수원시 이의궁도장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연무정 사우들, 연맹 경기인천 지부장 겸 경희궁도회 지도교수 조성균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연무정 박성국 사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개회식은 한용진 연맹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연무정 박성국 사두의 환영사와 선수대표선서, 경기규칙안내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대회 수상팀(선수)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궁 1장, 개량궁 3장, 화살 20순(100발), 깍지 등 다양한 부상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벤트로 진행된 응용사 종목에는 훈련지원금이 수여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대회 운영 및 경기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궁도대학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궁도대학연맹 https://ukungdo.modoo.at
△ 한국궁도대학연맹 사무국 kguf.executive@gmail.com
 

- 경기결과 -

△ 응용사
1위 고려대 한량회 최동욱, 2위 동국대WISE 동궁 최찬미, 3위 강원대 화랑 오형택
△ 근사
1위 동국대WISE 동궁 최찬미, 2위 동국대WISE 동궁 한도경, 3위 동국대WISE 동궁 김용현
△ 정규사 남자부
1위 동국대WISE 동궁 임석민, 2위 동국대WISE 동궁 김동건, 3위 연세대 연세국궁부 신재형
△ 정규사 여자부
1위 동국대 명궁 홍인아, 2위 광운대 천운 최윤영, 3위 고려대 한량회 이지은
△ 근사 단체전
1위 동국대WISE 동궁, 2위 동국대WISE 동궁, 3위 서울대 설궁
△ 정규사 단체전
1위 서울대 설궁, 2위 동국대WISE 동궁, 3위 고려대 한량회
△ 기타 상
궁체상: 중앙대 쏜살 이준하 / 경희대(국제) 경희궁도회 사정
의상상: 서울여대 설화 엄수민
최다참가상: 강원대 화랑

  한국궁도대학연맹은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옛 성현들의 활쏘기의 맥을 오늘날에 계승 발전시키고, 학생들 스스로가 서로 활쏘기를 겨루며, 전통 사법과 활 도구들을 연구하고, 활쏘기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2017년 창립총회(초대회장 나영일)를 거쳐 2018년 대한궁도협회 이사회에서 전국연맹체 준가맹 단체로 인정받은 단체이다.
  
  2020년 한국문화재재단(현 국가유산진흥원) 연구 용역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17개, 전국 28개 대학에 국궁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궁도대학연맹 경기인 등록 규정을 준수하여 회비를 납부하고 등록된 동아리는 2024년 11월 현재 28개 대학에 등록 부원은 약 6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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