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화살통, 사이버 특별展 개최 안내  
궁사의 손때 뭍은 전통(화살통)을 기록하다  

전국 궁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통-화살통(箭筒, 箭桶)의 사진을 모아 <활터의 사구, 전통-화살통> 사이버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 고종황제 활과 전통

 

화살통은 단순히 화살을 보관하는 용기 이상으로, 다양한 문양과 글귀가 새겨진 궁사의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한 손에 활을 들고, 어깨에 화살통을 멘 채 대회에 참가하거나 타정을 방문해 습사하는 궁사들에게 친숙한 물건이지만, 활과 화살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화살통에 옛 성현의 가르침이나 활터의 계훈을 새겨 궁사들이 이를 통해 정신을 가다듬고 배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곤 했습니다. 이러한 화살통에 새긴 글귀를 통해 당시 궁사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으며, 이번 사이버 기획 전시를 통해 ‘전통(화살통)’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929년 『조선의 궁술』 기록
- 젼동(箭筒): 화살을 담는 통  
- 젼통조승: 전통을 달아서 허리에 차는 쇠나 뿔로 만든 것
- 젼통주머니: 궁시 부속품을 넣는 주머니  

 

△ 1929 <조선의 궁술>에 기록된 전통

 

이번 <활터의 사구, 전통-화살통> 사이버 특별전은 국궁신문이 주최하는 네 번째 활쏘기 문화 기록행사입니다.  
- 2019년: 한국의 전통활쏘기 - 깍지展  
- 2021년: 한국의 전통활쏘기 - 삼지끈展  
- 2022년: 한국의 전통활쏘기 - 궁창展  
- 2025년(예정): 한국의 전통활쏘기 - 전통-화살통展

시간이 흐르면서 전통의 모습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화살을 보관할 수 있도록 크기가 커지고, 실용성을 강조한 형태가 주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궁사들은 옛 전통을 고수하며 직접 제작하거나 옛 것을 수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날 궁사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화살통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자료 수집 안내  
- 자료 수집 기간: 2025년 5월 10일(토)까지  
- 주최: 국궁신문  
- 주관: 국궁신문밴드  
- 사이버 전시: 국궁신문 및 국궁신문밴드를 통해 디지털 도록 공개  

▲전통 화살통 사진 및 정보 수집 방법  

전통 화살통 사진은 e-book 형태의 도록으로 편집하여 국궁신문을 통해 사이버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궁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시대의 활쏘기 기록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참여 방법
 국궁신문밴드에 직접 사진과 정보를 등록하거나 국궁신문 이메일로 자료 제출
- 국궁신문밴드 https://band.us/@archery
- 이메일: archerynews@gmail.com

 

<주> 참여자가 적어 기획전은 취소됨.

archery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