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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술 강연회 성황리 마쳐!
경산 경조정에서
기사입력 2010-06-19 오후 9:19:00 | 최종수정 2016-09-27 오후 9:19:33   
2006-02-27

지난 2월 26일(일요일) 경산시 있는 경조정에서 국궁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인학 명궁의 사법 강연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최된 사법강연회에서는 1929년 발간된 ‘조선의 궁술’ 책자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고전 조선의 궁술과 이에 대해 백인학 명궁이 좀더 쉽게 풀이한 유인물이 교재로 사용되었고 5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강의는 백인학 명궁이 조선의 궁술 ‘서문’을 읽어가면서 시작되었다. 서문 소개와 함께 조선의 궁술 저자인 ‘동운 이중화’ 선생과 서문을 작성한 ‘호재 신태휴’ 선생에 대한 간단한 약력을 소개되었다.

특히 서문 소개에서 심고(審固)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조선의 궁술’과 평양 감영에서 발간된 ‘사법비전공하’에서 나오는 심고(審固)는 의미에 있어 예기의 사의(射義) 편을 인용하면서 의미적 차이가 있음을 말했다.

또한 조선시대 선비가 익혀야 할 육예 각각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있었는데 주나라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육예의 태생적 동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하였다.

서문 설명을 마치고 이어진 ‘조선의 궁술’ 본론에 들어갔다. 조선의 궁술 본문에 있는 호시와 석노를 시작으로 궁시의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궁시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예전 궁시의 규격을 말할 때는 촉의 길이와 무게를 뺀 순수 살대의 길이와 무게로만 화살의 규격을 규정하는 옛날 방식과 지금의 둥근 촉이 포함된 화살의 규격 표시 방법의 차이는 우리도 모르게 전통의 방식을 잘못 이어가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옛날의 사풍과 편사의 유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 부분에서는 조선의 궁술에 기록된 사풍에 대한 지역적 특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부분은 조선의 궁술을 기록한 경성지역(서울, 개성, 수원 활터의 사람들이 조선의 궁술 사법과 사풍을 구술한 사실)의 활터 풍속에 대한 사실에 이해를 말하는 것이다. 특히 활터의 임원 구성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방의 사풍과는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쉬지 않고 이어진 강의는 12시경에 점심을 위해 잠깐 휴강하였다. 점심은 경조정 사우들이  준비한 토종 닭백숙과 떡, 두부 그리고 약간의 막걸리로 넉넉한 웃음과 함께 하였다.

조선의 궁술 강의 제2부는 활터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사법 부분이었다. 조선의 궁술 ‘궁술의 교범과 신사입문지례’편을 3시간에 걸쳐 강연이 이어졌다.

백인학 명궁은 궁술의 교범 강연에 들어가기 전에 조선의 궁술을 익히기 위한 대전제를 특히 강조한 연후에 시작하였다. 이날 조선의 궁술 설명에서 ‘울러멘다, 걸머진다, 만족하게 당긴다’ 등의 표현을 아주 여러 차례 사용했다.

      ※ 조선의 궁술을 익히기 위한 대전제

       ○ 조선의 궁술에 기록된 사법은 활을 엎고 비정비팔로 서서 정면으로 몸을 만이 틀지 않는다는 대전제하에 각각의 세부 동작이 설명되고 있으니 활을 세우고 몸을 틀어서며(비켜서며) 가슴을 실하게(흉실하게)하는 요즘 사법에는 합당하지 않는 동작들이 상당히 들어있다.

       ○ 궁체를 요약하면 중심이 잡혀야 하고 몸에 부드러움을 유지하여 방사가 자연스러워야 하니 깍지를 강하게 떼어 방사한 후에도 몸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고 화살은 줌뒤로 떠서 들어가고 활장과 줌손은 불거름으로 져야 한다.

       ○ 위와 같이 자연스럽게 하기 위하여 과녁을 향하여 정면 궁체로 비정비팔이어야 하며, 중구미가 엎히고 중구미가 엎히는 만큼 활 장도 엎어주고 엎으므로 인해 걸리는 현을 피하고 가슴을 미는 방사를 위하여 흉허해야 하고 흉허함으로 인해 빠지기 쉬운 엉덩이 즉, 허리를 받혀주기 위해 복실을 해야 하며, 깍지를 강하게 하고 중심을 잡기 위해 활과 깍지를 높이 거들어 만족하게 어깨위로 걸머져야 한다.

특히 조선의 궁술에 나오는 사법에 대한 논의나 토의에서 신체의 각 부분에 대한 말의 정확한 의미와 대한 개념적 이해 없이 접근을 하면 사법에 대한 이해에 도달 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하고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단어 개개에 대한 중요성과 아울러 연관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강연은 조선의 궁술 차례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백인학 명궁은 각각의 신체적 분류에 따른 결론과 현상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유추하는데 있어 단문에 집착하지 말고 완성된 사법을 염두에 두고 연관성을 중시하는 해석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예를 들자면 활을 세우지 말고 엎으라고 하는 것은 중구미를 엎는 부분에서 이어지는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특히 교범을 해석할 때 많은 현재를 살아가는 오늘의 시각으로 조선의 궁술을 바라보면 커다란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는데 요즈음 사람들은 본인의 기준에서 한치도 양보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이 앞선다고 하였다.

강연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마쳤다. 하지만 오랜 시간 강의를 한 백인학 명궁은 시간이 짧아 아쉽다고 한다. 29년 동안 활쏘기를 하면서 다져진 강인한 체력인 듯 지친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때로는 순우리말이 담고 있는 언어적 의미와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신체적 특성을 인정해야 하는 사법 강연은 쉬운 듯 하면서 어렵기도 한 조선의 궁술 강연은 아주 색다르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여느 강의 교재 보듯 조선의 궁술을 바라본 것은 아닌지 많은 것을 생각게 하였다.

강연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모두 소개하지 못하고 향후 기회가 있을 때 강연록은 별도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강연회를 준비한 경산 경조정 사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조선의 궁술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과 학습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武士內外】

    ◆ 조선의 궁술 강연회 요약
    - 장소 : 경산 경조정
    - 일시 : 2006. 2. 26 일요일 10:00 - 16:30
    - 참석 : 30 여명.
    - 강의 : 백인학 명궁(집궁 29년)
    - 교재 : 조선의 궁술 원문 및 보조자료
    - 방식 : 조선의 궁술 서문 순서에 따른 단원별 강의 및 질의 응답식으로 전개

◇ 제1부(10:10 - 12:00)
- 서문, 호시와 석노, 조선의 궁시, 궁술의 장려, 궁시의 종류, 옛날의 사풍, 편사의 유규

◇ 제2부(13:00 - 16:20)
- 궁술의 교범, 신사입문지례

◎ 사진으로 보는 강연회 풍경 ◎


[경조정 전경]


[경조정 무겁]


[사대에서 각궁은 시위를 넓적다리에 붙여 잡는다]


[넉넉한 웃음과 풍성한 음식으로 점심]


[진지함으로 가득한 수강]


[사법강연]

(2006.03.03) 독자의견에 올려진 "각궁을 들고 있는 기본자세와 화살길이와 무게에 대한 내용은 3월 3일자로 국궁신문 기사로 다시 소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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