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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사거리에 관한 기사의 댓글 의견에 대한 반론
세계민족궁대축전
기사입력 2010-06-20 오후 11:42:00 | 최종수정 2010-06-20 23:42   

2008-09-07

아래의 글은 지난 8월 28일 국궁신문에 소개된 "[세계민족궁대축전]국궁 사거리에 관하여"라는 기사의 댓글의견에 대하여 김헌구 접장의 반론입니다.편집실】
 

지난 8월 27일 국궁신문에 올린 의견에 대해 올려주신 댓글들에 감사드린다.

축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며 본 대회를 추진하는 집행부의 고충과 어려움 또한 이해하려 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본축전이 "세계 민족궁 대축전" 이기 때문이다. 참가국 중에서 5개 나라(미국-20m, 항가리-40m, 일본-60m, 몽골-80m, 한국-120m)를 선정하여  각 나라의 전통 민족궁 경기방식과 사가리와 표적의 모양 등을 채택하여 경기를 진행 한다고 요강에 쓰여 있다.

문헌을 보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국궁사거리 는 조선시대 무과시험에서 사용하던 유엽전 사거리 120步 (79間 2分 = 144m)를 준수하여 오다가  1969년 대궁의 대회규정 재정비에 의해 145m 로 정해져  현재까지 면면이 이어져 오는 전통이다.

또한 유엽전의 과녁 크기는 높이 6자6치, 폭 4자6치의 정곡관이었으나 우리나라의 사회 변천 과정에서 홍심관으로 바뀌었고 크기 또한  고 8자8치, 폭 6자6치(2.66m x 2.00m) 로 커져 사용되고 있다.

본 대회가 일반 활쏘기 대회라면 자국의 사거리와 과녁의 크기를 임의로 정해서 진행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이 없을 수도 있겠으나 25개국이 참가하는 "세계민족궁 대축전" 이며 향후에도 동일 규정으로 대회를 진행하고자 한다는 데에  문제의 핵심이 있고 본다.

참가국 중 7~8개국의 활만 145m 거리의 과녁까지 화살이 날아 갈 수 있다면 그들 나라의 활의 우수함이 참가국은 물론 세계 여러나라에 알려지는 좋은 홍보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된다.

굳이 여러가지 사정에 의하여 우리나라의 사거리를 120m로 해야 한다면 과녁의 크기(2.65m x 2.00m) 또한 줄여야 하며, 한국표적 및 사거리라는 명칭대신 "120m거리 과녁쏘기"로 바꿔야 한다고 본다.

국궁의 사거리 다양화에 대하여 본인도 일찌기 글로 발표한 적이 있으며 이곳 미국에서 30m, 60m, 90m, 120m, 150m에 과녁을 설치하고 습사해 본 바로는 겨냥점을 익혀 전천후로 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체험해 보았다.

예를 들면 이곳에서 150m 거리의 과녁을 쏘다가 서울에 가서 145m과녁을 쏘면 며칠간은 화살이 과녁을 거의 다 넘다가  몇 일이 지나면 감이 145m로 돌아와 관중율이 높아짐을 체험했다.

이런 문제로 인하여 평소에 145m의 과녁을 쏘던 우리의 궁사들이 120m로 사거리가 줄어든 과녁을 쏠 때 실력이 잘 안나올 것이 분명하여 걱정하는 것이다.

작년(2007년 천안대회) 민족궁 대축전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의 궁사들이 50여명이 넘는것으로 기억하는데  평소에 145m거리에만 익숙하였던지 20m, 60m, 80m, 140m거리를 쏜  점수가 별로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본인도 20m 거리 과녁에서 0 점을 얻었었다.

반면에 가까운 거리를 잘 쏘던 외국궁사들은 20m, 60m 거리에서 점수가 잘 나왔고, 우리나라와 부탄궁사들의 먼거리 점수가 좋아 총점수로 볼 때 각 나라의 득과 실이 있었다고 본다.

아무튼 민족궁 대축전의 주최국으로서의 지나친 양보는 겸양이아니라 굴욕이라 생각되며 동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궁사들의 사기 또한 생각하여 우리의 전통 사거리 145m 로 축전이 잘 진행되길 거듭 기대해본다.

2008년 9월 6일
Valley Center에서
김헌구

기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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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1   아이디 작성일
어떻게 이런 kh587 2010.09.08
기준이 나왔지요 명색이 전통 활쏘기 대회인데 , 참으로 이해 할수 없는 내용이군요..
전통은 반듯이 지켜 져야 함니다.. 공감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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