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 활쏘기의 사법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교범은 1929년 조선궁술연구회가 발간한 ‘조선의 궁술’이다.

◀온깍지궁사회 사계카페 '이심전심' 게시판

책, 조선의 궁술에는 서울과 경기 지방의 한량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5천년 역사의 궁술 비법과 활터 풍속 등을 종합하여 수록하고 있다.

활터에서 사법 토론은 시작도 끝도 없이 아주 오랜 시간을 두고 이어진다. 그 만큼 사법은 사람 개개인의 특성과 숙련정도에 따라 표현되고 구현되는 방법과 모습이 달라 이견이 많다. 즉, 기준점 없는 논의는 토론과 논쟁을 반복하면서 대개는 주의, 주장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법 토론은 매우 어렵다.

지난 10월 14일부터 온깍지궁사회의 사계카페 게시판에 ‘전통사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곡 접장이 습사일기 형식으로 활공부를 하면서 체험한 내용을 토대로 사법에 대해 연재를 시작했다.

‘조선의 궁술을 대하는 마음’이라는 1회 연재를 시작으로 10월 21일 현재 ‘조선의 궁술의 두가지 발자세’라는 주제로 5회까지 연재되었으며, 매회 주제마다 조선의 궁술에 기록된 내용과 함께 활공부 하면서 체험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국궁과 관련한 사이트는 이미 100여개가 넘고 있지만 사법 토론과 같이 활공부에 전념하는 게시글은 흔치 않다. 이러한 때에 조선의 궁술을 근간으로 활공부한 체험을 드러내면서 온라인을 통해 전통사법을 공부하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 할 것이다.

전통 사법에 관심있는 사람은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여 ‘전통사법을 찾아서’라는 연재기를 열람할 있으며,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onkagzy  접속후 ‘이심전심’ 게시판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