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 전북 고창군 해리면 소재 초파정(사두 박균양)에서 매년 정월 보름에 무사안녕을 염원하는 과녁제를 지냈다.

◀ 과녁제 광경

초파정은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각 마을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와 겹쳐 하루 뒷날 정월 열엿세날로 날짜를 옮겨 지금까지 과녁제를 치르고 있다.

초파정은 지금까지 동호 해수욕장 부근에 사정 자리를 임대해 하우스로 사대를 만들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30여 사원이 똘똘 뭉쳐 그 명맥을 이어 오다 이를 안타갑게 여긴 고창군의 배려로 해리면 인근 야산 부지에 3000여평의 과녁터를 만들어 임시 하우스 사대를 짓고 활쏘기를 하고 있으며, 활터는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의 심신 수련장이기에 더욱 값지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정정태 총무로부터 초청을 받아 초파정의 과녁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으며,  오후에는 이웃 장사정 사우들도 합세하여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고 상사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비록 하우스 사대에서 활를 내고 있지만 사원간의 우애에 감명을 받았으며, 초파정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기사를 마친다.

용천 최병조(국궁신문 운영위원, 건덕정)

○ 초파정 임원현황
- 사두 : 박균양
- 부사두 :이현국, 김주산
- 총무 : 정정태
- 재무 : 정범석
- 사범 : 표명섭 

[ 박균양 사두 인사/정정태 총무]

[건덕정 이웅래 고문 인사'

[ 박균양 사두초헌]

[이현국 부사두 독축/아헌]

[종헌/표명섭 사범 재배]

[과녁에서 바라본 해리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