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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신문

활쏘기에 관한 고서-정사론(正射論)

입력 : 10.06.21 12:59|수정 : 18.09.13 12:59|국궁신문|댓글 0
활쏘기에 관한 고서-정사론(正射論)

2009-11-11

정사론(正射論)은 조선말기에 무과 급제를 하고 가의대부(嘉義大夫)로 첨절제사(僉節制使)를 역임한 청교 장언식(張彦植)이란 사람이 작성한 활쏘기에 관한 책이다.

온깍지궁사회에서 발간한 국궁논문7집에 실린 ‘정사론 소고(김세현 저)’를 참고하여 간략하게 소개한다.【편집실】

정사론은 육군사관학교 김기훈 교수가 발굴하여 학계에 소개한 책으로 2008년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에서 발간한 학예지에 김세현 선생의 국역본이 원문과 함께 소개되어 정사론 내용 전문이 처음으로 국궁계에 알려졌다.

정사론은 선장을 한 행서의 오사란 안에 10행 12자 필사본으로 주는 쌍행으로 처리한 73쪽의 얇은 책이지만, 활쏘기에 관한 책이라는 점에서 희귀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책이 만들어진 정확한 출간 연대(고종高宗7년인 1872년으로 추정)는 아직 모르지만 ‘조선의 궁술’보다는 빠른 시기에 제작된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조선의 궁술’은 일제치하에서 민족자각적인 차원에서 당시 사계에 속한 여러명이 공동으로 집필하였지만 정사론은 1847년 무과에 급제하고 가의대부로 첨절제사를 역임한 청교 장언식 개인의 독창적인 저술이란 점이 다르다.  

정사론은 서호 윤흥섭이 작성한 서문을 책머리에 싣고, 머리말 격인 사론(射論)에 이어 총 22개 항목으로 나눠서 활쏘기의 마음가짐에서부터 경험을 토대로 한 세부 기술적인 사항들을 구체적이고 원론적으로 기술했으며, 마지막에 발문을 스스로 지어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배경과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장언식공이 느끼기에 활쏘기 하는 사람들은 무과에 급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데 대한 안타까움이 있어 바른 활쏘기인 정사론(正射論)을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바른 사예(射藝)의 맥을 잇고자 함이며, 그를 위한 마땅한 교본(敎本)이 없었다는 점이 정사론 저술의 주된 이유로 보여진다.

맺음말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활 쏘는 법도(儀)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함이며, 주 목적은 고위 관직자의 입장에서 나라의 부국강병책을 구하고자 “국가를 위한 성대(聖代)의 권무(勸武)를 위해서” 이 정사론(正射論)을 저술한다고 했다.

국궁논문집(7집) ‘정사론 소고’에서 인용 요약함-편집실


[정사론 국역본-표지]


[정사론 원문 표지]


[정사론 본문-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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