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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깍지 사법의 원리
기사입력 2010-06-11 오후 11:28:00 | 최종수정 2010-06-11 오후 11:28:53   
2001-01-18
 

지난 1월 7일 발기인 모집을 한 온깍지 궁사회에서는 제1회 학술 세미나에서는 국궁의 이론화 작업의 일환으로 온깍지 사법의 원리에 대해서 발표가 있었다. 학술자료 발표는 오랫동안 온깍지 사법을 구현하며 명궁의 경지에 오른 조영석 8단(온깍지 궁사회 교장)이 하였다. 온깍지 사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당시에 발표되었던 '온깍지 사법의 원리' 전문을 '온깍지 궁사회의 자료'를 인용 소개한다[국궁사랑]

■ 온깍지 사법의 원리 / 조 영 석(8단, 구례 봉덕정)

Ⅰ.활 잘 쏘는 사람의 경계
활쏘기 공부는 먼저 기초자세 만들기와 기본동작 익히기로 단계를 나눌 수 있다. 이 단계를 통하여 활쏘기의 기량을 향상시켜 올바른 궁체를 갖추어야 그를 바탕으로 심신의 수양과 함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바람직한 입문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활 공부의 지침인 사법을 징검다리로 해서 활터에서 전해오는 여러 가지 절차를 착실하게 밟아가면 기량도 발전하고 도량도 넓어지면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따라 경륜을 쌓아가다 보면 활쏘기의 단계 곳곳에서 여러 가지 변화와 발전의 징후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쏨세의 현상과 경험을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각기 그 단계마다 점검을 하여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과 지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 이와 같이 여러 단계를 구별하는 것은 반드시 그 단계와 차례에 따라 공부를 해야 제대로 효과가 나고 새로운 단계로 더 빨리 나아갈 수 있으며, 그런 발전을 스스로 알고 맛볼 때 비로소 보람도 느끼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활쏘기 공부의 단계에 따라 이러한 경계를 나누면 다음과 같다.

1)초득(初得) : 1∼2년 (均, 喜)
2)이득(貳得) : 3∼5년 (注, 笑)
3)삼득(參得) : 5∼10년(輕, 樂)
4)무득(無得) : 10년∼ (靜, 失)

이와 같은 차례는 경륜이나 세월을 뛰어넘을 수 없으며 생략하고 지나갈 수도 없다. 재주가 타고난 사람이라면 시간을 다소 줄일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건너뛸 수는 없는 것이다. 활을 쏘면서 느끼고 얻는 기쁨과 즐거움을 통하여 활쏘기에 내재해있는 고요함의 경지를 깨닫게 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세월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 초 득
습사를 시작하면서 맨 먼저 얻는 단계다. 이 단계는 1년 내지 2년여의 습사를 하는 동안에 얻는 기량인데, 이 시기는 근력으로 활쏘기를 한다. 말하자면 기력(氣力)보다는 뚝심이 밖으로 더 드러나 보이는 시기이다. 그런 가운데 앞뒤 주먹의 힘 고르기가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쏨세도 제법 균형이 잡히기 시작한다.
이런 습사를 꾸준히 하여 좋은 결과를 낳는 동안, 힘 고르기가 향상되어 줌손 쪽과 깍지손 쪽으로 양분되던 힘이 쌍분이 되면서 두 힘의 중심선이 척추로 고정되어 간다. 힘의 중심이 척추까지 이어지면 앞뒤 똑같은 힘으로 발시할 수 있는 기량까지 향상되어 쏘는 화살마다 과녁을 벗어나지 않게 된다. 이때를 첫 번째 얻음의 경계라 한다. 이렇게 되면 어느 날 부턴가 쏘는 살마다 한통을 뜨는 기쁨을 얻게 된 것이다.
이 단계는,
◇근력으로 활쏘기를 하는 기본사법으로 다듬는 단계
◇쌍분된 두 힘의 중심을 척추로 고정시킨다.
◇발시는 쌍분이 실현되어 한통살을 띄운다.

2. 이 득
초득을 하고 3∼5년 정도 습사를 하면 얻는 경지이다. 이 시기에는 활쏘기를 하는데 근력보다는 기력이 더 드러나 보이고 쏨세가 많이 유연해진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집중력이 향상되는데, 정신을 집중하여 과녁에 마음을 모으면 과녁이 커 보이기도 하고 나아가 과녁의 화살자국이 보이는 듯한 선명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상태에서 활을 쏘면 마음으로 예상한 표점이 활을 당기는 동작과 동시에 줌손의 표점에 저절로 놓이면서 마음의 표점과 줌손으로 나타나는 실제 표점이 정확히 일치하는 경험을 하는 단계이다.
이와 같은 경지에 이르려면 활을 쏠 때 고도로 집중된 정신력을 발휘하여 과녁을 보아야 한다. 이때 쏨세는 밀거나 당기는 힘 중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고 양분된 두 힘이 앞뒤로 서로 상응하면서 쌍분이 될 만큼 동작이 유연해야 하며 힘의 중심은 흔들림이 없이 고요해야 한다.
이렇게 토대가 마련되면 근력을 감추고 기력을 돋우어서 겨냥한 표점으로 마음을 옮기면 바로 이 경계가 나타난다. 이와 같이 맑은 정신과 바른 자세로 공부에 정진하면 활쏘기를 하는 속도의 완급이 조절되면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바탕이 된다. 이와 같은 경험을 하면 그 순간의 확 트인 듯한 기분을 자랑하지 말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으로 음미한다.
이 단계의 활쏘기는,
◇근력보다 기력이 더 드러나 보인다.
◇집중이 잘 이루어진다.
◇쏨세가 유연해지면서 흔들림이 극소화된다.
◇마음을 따라서 손이 반응한다.

3. 삼 득
이 단계는 쌍분의 묘를 터득하고 정신을 고도로 집중하여 과녁의 크고 작음과 밝고 흐림을 구별할 줄 알 정도로 연마하여야 이를 수 있는 단계이다. 보통 5년 내지 10년 정도 활쏘기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활 공부의 차례에 따라 꾸준히 습사하면 활쏘기 동작에서 근력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기력만이 밖으로 드러나 활을 아주 가볍게 쏘는 단계이다.
활을 가볍게 쏘는 모습은, 우선 활을 드는 동작이 부드럽게 이루어지고, 활쏘기 동작은 용맹하고 과단성 있게 진행되지만, 쏘고 난 뒤에는 아주 편안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계에 이르면 모든 동작이 아주 가볍게 보이면서도 또 다른 힘이 겉으로 드러나 느껴진다. 즉 기력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 까닭은 보통 허리에서 분출되는 뚝심이 근육과 뼈에 묻혀 근육으로 활쏘기를 하는 방식의 습사가 오래도록 숙련되면 힘의 중심이 근력의 원천인 허리에서 단전의 기해(氣海)로 옮겨져, 뚝심이 아닌 기력이 활쏘기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활쏘기가 의식적 행위에서 본능적 행위로 이루어져 내가 활쏘기를 한 것으로 활쏘기의 모든 행위적 감각이 나를 떠나 나에게 없는 것 같은 경지를 이따금씩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활쏘기의 전 동작에서 뚝심이 사라지고 단전에서부터 시작된 기력이 온몸으로 충만하게 차 오르는 때문이다.
이와 같이 습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정진하면 활을 잘 쏘는 사람의 경지로 나아가는 기틀이 마련된다. 따라서 이 단계는 하나의 과정이며 차례이다. 이 경계를 경험하면서 활쏘기를 즐기는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
이 단계는,

◇활쏘는 동작은 과감하고, 쏨 뒤는 편안해 보인다.
◇쏨은 경쾌하면서도 빠르고 가볍게 이루어진다.
◇허리의 뚝심은 사라지고 단전의 기운으로 운행한다.
◇활쏘는 행위가 나를 떠나서 저절로 이루어진다.

4. 무 득
활 쏘는 사람은 모두 평생을 두고 공부해야 할 경계이다. 활쏘기를 시작해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습사를 통해 연마하고 경륜을 쌓으면서 앞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활 공부에 더욱 정진하면 또 한 단계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단계의 활쏘기 징후는 그저 고요할 뿐이다. 활쏘기를 할 때의 심신은 동작을 따라 흐르되 아무런 걸림이나 출렁거림도 없이 그저 유유히 흐르는 듯 고요하다.
이와 같은 경지를 경험하고 유지하려면, 활쏘기가 시작될 때부터 만작에 이를 때까지 옷깃 하나 머리털 하나라도 흔들림이 없도록 동작이 매끄럽게 연결되어야 하고, 밀고 당기는 양손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기력이 똑같은 크기로 작용해야 한다. 따라서 동작이 끊기거나 맺힌 것이 없고 정신도 온전해서 활쏘기가 아무런 방해 없이 이루어지니 그것이 바로 '고요함'이다.
이렇게 고요한 가운데 만작을 하고 심고(審固)에 임할 때 사대를 딛고 선 몸의 무게감도 사라지게 된다. 심신의 고요함을 얻는다는 것은 활쏘기의 생명력을 얻는 것과 같다.
활쏘기가 진행되면서 고요함 속으로 기력이 스며들어 근골이 긴장하게 된다. 이 기력의 원천은 단전이다. 단전은 잘 돌아가는 수레바퀴의 축과 같이 활을 쏘기 위해 팽팽히 긴장한 온몸을 하나로 엮는 구심이며 중심축이다. 이 팽팽한 긴장을 이완으로 전환하는 것이 깍지손 떼임이다. 따라서 깍지손 떼임의 속도에 따라 이완되는 속도의 완급이 결정되며, 이 속도는 곧 기의 흐름에 영향을 준다.
발시의 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효과는 크다. 깍지손이 하는 짓을 줌손이 모를 정도로 빨라야 한다. 그래야만 만작시의 강렬할 기운은 근골의 곳곳으로 깊고 넓게 퍼져 온몸이 활짝 열리게 되고 그에 따라 개운함을 경험하게 된다. 활쏘기를 하는 자태가 고요하면 고요할수록 몸 안의 기운은 그와 비례하여 그만큼 용솟음친다. 그리고 이 경계에 이르렀음을 자만하면 안 된다.
이 단계는,

◇정중동의 깊은 원리가 실현된다.

Ⅱ. 사법의 분류
기초자세를 세우고 기본사법을 다듬는 공부를 통하여 기량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쏨세가 나타난다. 이를 크게 나누면,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형태의 차이와 활쏘는 기능의 차이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사법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쏨으로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표출되는 쏨 모두가 기본사법이 바탕이 되었기에 사법이라는 고리로 연결되어 한 묶음이 되는 것이다. 큰 뜻으로 본다면 활쏘기에서 얻고자 하는 본질은 하나로써 건강한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1. 형태적 분류
1)온깍지 사법
2)반깍지 사법
3)학무형 사법

2. 기능적 분류
1)앞깍지(고자채기) 사법
2)뒷깍지 사법
3)짜기(빨래짜기) 사법

3. 온깍지 구성
1)발시가 되는 순간에 깍지손 쪽은 뒷팔의 팔꿈치를 먼저 움직여서 그 이끌림을 따라서 시위에서 벗겨져야 한다. 이때 깍지손이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은 화살대와 일직선상으로써 뒷어깨 쪽으로 당겨진 길목이며 방향은 화살 당기는 방향인데 뒷팔이 다 펴질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길게 뻗는다.
줌손은 제 자리에서 깍지손이 벗겨질 수 있도록 깍지손의 힘과 똑같은 힘으로 버팀을 해주고 깍지손이 벗겨짐과 동시에 반동을 하고 난 후 다시 줌을 움켜잡지 못하게 제쳐서 반동동작을 한다. 위와 같은 동작을 함축해서 표현하면 온깍지는 '뒷손은 뿌리고 앞손은 제친다'라고 할 수 있다.
2)깍지손은 발시 직후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뒷팔이 다 펴질 때까지 뻗는 것은 같지만, 손바닥이 땅을 보면 벗깍지가 된다.

4. 온깍지 사법의 배경
1)온깍지 사법을 이해하려면 양분된 힘의 경계선과 쌍분(雙分)을 먼저 알고 수용해야 한다.
2)활쏘기를 할 때 온 힘은 줌손으로 미는 힘과 깍지손으로 당기는 힘 둘로 양분되어 좌우로 나누어진다. 이렇게 좌우로 나뉜 힘 사이에서 생기는 경계선을 힘의 중심선이라고 한다. 활쏘기를 하려면 줌손과 깍지손으로 힘을 배분하게 되는데 배분된 양쪽 힘의 세기가 똑같아지도록 만드는 행위를 힘 고르기라고 하며 이 힘 고르기로 인해서 양분된 힘의 세기가 똑같아진 상태를 '쌍분'이라고 한다.
3) 처음에 양분된 좌우의 중심선이던 것을 쌍분의 중심선이 되게 하는 것도 활 공부중의 하나이다.
4)쌍분의 중심선이 몸통의 한 곳에 고정되면 한통살을 얻게 된다. 그런데 기초자세와 기본사법을 공부하는 신사 때 앞뒤 힘 고르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안정이 덜 된 쏨세로 인해서 중심선의 흔들림을 고정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5)양분된 힘은 발시 직전까지 긴장한다. 그리고 긴장된 가운데 힘 고르기를 하고 발시할 때는 양쪽 힘이 쌍분이 되게 한다. 발시 직전까지 긴장되었던 힘은 발시와 동시에 이완되어야 하며 반동하는 여력도 함께 소진되어야 한다.
6)활 공부가 전진되면 힘 고르기도 따라서 향상되고 긴장에서 이완으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된다. 이것은 쌍분을 만드는데 바탕이 된다.
7)양분된 힘이 긴장하고 발시 때 쌍분된 힘이 이완되면 힘의 중심선이 몸통의 한 곳에 고정되어 흔들림이 극소화된다.
8)몸통을 줌손쪽과 깍지손 쪽으로 양분하면 그 중심선은 척추가 된다. 따라서 몸통의 중심선은 양분된 힘이 쌍분이 될 때 힘의 중심선도 된다.
9)신사 때 활 공부는 양분된 힘 고르기를 공부하여 척추가 쌍분된 힘의 중심선으로 고정되도록 숙련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10)발시는 미는 힘과 당기는 힘이 서로 상응하면서 힘의 중심선을 기점으로 하여 각자의 방향으로 나가게 하는 동작이다. 미는 힘 쪽은 줌손과 앞팔로 동작하고 당기는 힘쪽은 깍지손과 뒷팔로 동작한다.
11)쏨세의 안정, 힘 고르기, 쌍분, 긴장에서 이완으로 전환, 여력의 소진, 힘의 중심을 척추에 고정, 한통살 등을 얻으려면 발시 전후의 동작에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2)깍지손은 발시 때 팔꿈치가 움직여야 하고 시위에서 벗겨져 나온 뒤 다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줌손은 깍지손이 시위에서 벗겨지도록 버팀을 하고 깍지손이 시위에서 벗겨짐과 동시에 버팀의 방향으로 반동을 하고 줌을 다시 힘을 주어 잡지 않아야 한다.
13)온깍지 사법은 기초자세 세우기와 기본 사법을 다듬는 과정의 지름길이며 모든 사법의 함축된 쏨이다.


5. 학 무(鶴舞)

1) 학무를 구성하는 조건
① 궁체는 기본사업을 구사할 수 있도록 충실히 다듬어져야 한다. 특히 몸통은 활을 당길 때 깍지손을 따라 함께 돌아가서 몸통이 꼬이지 않도록 곧게 펴서(伸) 활을 당겨야 한다.
② 깍지손은 화살을 당겨서 뒷어깨 위에서 머물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작시 화살대의 위치를 입술 꼬리를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더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③ 발시의 기본은 온깍지 사법과 유사하지만 마무리 된 형태는 온깍지 사법과 구별된다.
④ 온깍지 사법에서 뒷팔을 다 폈을 때 까지손의 손바닥을 가능한 하늘을 보도록 시도하지만, 학무형 활쏘기에서는 뒷팔을 다 폈을 때 손바닥이 하늘을 보아야 한다.
⑤ 깍지는 먹줄을 튕기듯 시위에서 벗겨지고 손은 화살대 일직선상의 길읕 따라 곧발 뻗어나가게 한다. 이때 뒷손을 뿌리는 형태는 앞면에서 볼 때 위에서 아래로 원을 그리는 형태로 보인다.
⑥ 앞손은 뒷팔이 뻗어져 날개짓이 된 만큼 손등 쪽으로 반동하면서 제쳐 양팔이 몸통 양쪽으로 뻗어져 마치 학이 비상을 시도하면서 첫 날갯짓과 같은 형태가 되도록 한다.
⑦ 발시 후 자태는 어깻죽지를 축으로 하고 양팔이 활짝 펴질 때 반동하는 힘의 여력으로 가슴이 열리며 등짝은 오므라든다. 땅을 차고 올라 비약하고 있는 형상이 되어야 한다.
⑧ 학은 목표 없이 비상을 시도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의 비상이란 목표점이 설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무에서도 목표점을 향해 발시를 해야한다. (집중력이 향상되어야 한다.)
⑨ 학의 날갯짓은 학이 하는 게 아니라 학의 본능에 내재한 날갯짓에 의해서 비상이 이루어지듯 학무형의 활쏘기도 내가 쏘는 활쏘기로는 학무를 실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학무를 실현하려면 학이 비상을 위해 날갯짓을 시도할 때 몸통은 흔들림 없이 고요하고 날개만이 움직이듯 활쏘기도 온몸이 고요한 가운데 오직 날갯짓만 하고 사대 위에서 내 몸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가벼운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⑩ 학무를 운행하는 힘은 오직 기력(氣力)뿐이다. (근력은 초급자의 활쏘기에서 활용된다.)
⑪ 화살은 나의 온몸이며 학이 된다. 화살을 따라 내가 하늘을 날고 바로 내가 학이다.
⑫ 시선은 비약하는 화살을 놓치지 않도록 쫓아가며 화살이 고도의 정점에서 내려오는 것에 맞춰 몸통의 양옆으로 날개를 접는다. 이렇게 착지를 해서 비상을 마감한다.
⑬ 학이 비상을 시도하여 한 마장을 날고 착지한 것과 같이 한 대의 화살을 띄워 내 몸이 학이 되어 날고 착지한 것은 지기를 빌려 날고 천기를 수용함 같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비상하고 있을 때 나는 우주 속의 한 점이 아니라 내가 우주며 우주는 둘이 아니듯 소우주가 대자연과 합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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