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1일 고창군 해리면 초파정(사두 박균양)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고창군 남여대회가 군내(초파정, 모양정, 장사정)3개정 60여명의 궁사들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모양정이 단체전에서 우승하였으며, 노년부와 여자부를 합쳐 개인전 부분에서 초파정 박신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전날 치른 초파정의 정월대보름 과녁제는 4차례나 射亭을 옮겨 다니면서도 전사원들의 합심으로 꿋꿋이 그 명맥을 이어 온 것이다.

지금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민들의 심신을 단련하는 궁도장이기에 더욱 타의귀감이 아닐 수 없다. 박균양 사두님을 비롯 전사원들의 건강과 초파정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기사를 마친다.

용천 최병조(국궁신문 운영위원, 건덕정)

◇ 대 회 결 과

○ 단체전
 - 1위 : 고창모양정(정일재.권혁기.홍병찬.김성영.이만태)
 - 2위 : 고창장사정(손동환.김효진.홍민표.정영환.황선복)
 - 3위 : 고창초파정(이현국.김주산.김영종.이기수.김범철)

○ 장년부
 - 1위 : 김영종(초파정)
 - 2위 : 권혁기(모양정), 정정태(초파정)
 - 3위 : 홍병찬(모양정), 김범철(초파정), 김성철(초파정)

○ 노년부&여자부
 - 1위 : 박신영(초파정)
 - 2위 : 정은성(모양정), 손동환(장사정)
 - 3위 : 정범석(초파정), 박은주(모양정), 이현국(초파정)

명사십리 체험관 

명사십리 당할머니 제례 

초파정 과녁제 초헌- 박균양 사두(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