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상사대회 개인전 정순경기 광경]
 

봄기운이 완연한 토요일인 3월 13일 부산광역시 사직구에 위치한 사직정(사두 김권두)은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상사대회를 가졌다.

겨울추위가 유별나게 뒤 끝 있게 시샘하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모처럼 따스한 봄 날씨 속에 오후 2시경부터 개인전 3순과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날 월례상사대회는 산자락에 봉긋이 망울을 피고 있는 하얀 목련이 봄기운을 더 했다.

개인전 경기 시수를 기준으로 5개조로 편성하여 치른 단체전은 예선 단순경기와 토너먼트로 이어져 등위를 결정하였으며, 매 경기마다 박빙의 승부가 연출되며 환호성과 탄성이 봄 아지랑이와 어울져 활터에 봄기운이 가득했다.

대회를 모두 마치고 사무실에서 이어진 행사에서 지난 2009년 4월에 집궁하여 올 1월 20일에 초몰기를 기록, 사직정 제77대 접장에 오른 김한섭 사우의 몰기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임원의 세시함 배려에 참석한 사우 모두가 푸짐한 상품을 받고 활터를 나섰다. 사직정은 지난 1993년도에 개정하였으며, 현재 2002년 월드컵이 열린 아시아드주경기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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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직정 http://www.sajikju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