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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신문

중국 칭하이 궁술대회 특집기사(4/4)

입력 : 10.07.12 21:31|수정 : 10.08.17 21:31|국궁신문|댓글 0
- 대회참가국의 전통 활쏘기

중국 칭하이 궁술대회 특집기사(4/4)
 - 대회참가국의 전통 활쏘기

‘2010년 칭하이 허황 국제민간초청궁술대회

지난 6월 26일부터 4일간에 걸쳐 중국 칭하이성에서 치러진 “2010년 칭하이 허황 국제민간초청 궁술대회”가 성황을 이루었는데 필자가 참석하여 행사 내용을 집중 취재한 것을 4회에 걸쳐 소개하며 이번이 네 번째 기사이다.【국궁신문】

○ 몽골국 활쏘기 시연
 현지인의 전통편사를 진행하기 전에 몽골국의 전통활쏘기 시연이 있었으며, 여럭의 가로 세로 8센치미터 정도의 원통형 타겟 30개를 바닥에 놓고 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남녀 참가자가 고전과 사수를 번갈아 시연하였고,  타겟에서 화살을 보는 고전은 활을 쏘고 나면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 유럽 활쏘기 시연
 영국의 장궁을 포함하여 유럽지역에서 참석한 사람들이 한 줄로 소서 활쏘기 시연을 함께 했다. 시연은 우리가 보아왔던 익숙한 활쏘기이며, 길게 뻗은 영국 장궁이 일반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장궁의 장력은 생각보다 강했으며, 활채에는 뱀 껍질을 붙인 것도 있었고, 시위가 걸리는 부분은 상아로 만들어졌다.

○ 한국의 활쏘기 시연
 우리 활쏘기 시연을 위해 사선에서 80여미터 지점에 터과녁 솔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양쪽에 솔대를 세우고 말뚝을 박아가며, 손쉽게 솔포를 세웠다. 경기장을 최대한 길게 사용하여 약 70미터 거리에 한국의 활터에서 사용되는 과녁과 동일한 규격의 솔포를 설치하였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는 배경음악으로 궁중음악인 ‘수제천’을 사용했다.
 145미터 보다는 훨씬 짧은 70여미터 정도의 익숙하지 않은 사거리에 관중하는데 고전했지만 편전이 의외로 매번 적중하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의 활쏘기를 시연하기 전에 궁시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였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편전을 처음보는 사람들이 많이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시연하는 동안 몇 번의 박수를 받았으며, 고전의 해학이 넘치는 춤사위로 관중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시연한 한국의 활쏘기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시연한 각종 행사를 수집하여 우리 활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하고 극대화된 효과를 얻기 위해 몇 번의 수정과 숙고 끝에 연출한 프로그램이며, 내용 모두를 외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 팜플렛을 제작, 배포하였다.

※ 한국활쏘기 시연프로그램
 - 효시 : 3시, 1인 및 2인
 - 편전 : 6시, 1인 및 2인
 - 박두 : 12발, 3인 및 6인
 - 유엽전 : 각궁 3인, 6인(개량궁 3인)
 - 고전 : 관중시 마다 고전기를 이용하여 관중을 알리고 한 바탕 춤사위 연출

○ 내몽고 활쏘기 시연
20여 미터 사거리에 직경 46센치미터의 동그란 과녁을 허공에 세워두고 활쏘기를 하였는데 과녁은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점수는 과녁을 이루는 5개 색상별로 구분되며, 화살이 과녁을 맞추면 맞은 색상의 과녁이 뒤로 뚫려 이탈되도록 되어 있었다.  

○ 중국(중화궁회 및 항주사예 등) 활쏘기 시연
공자 시대에 성행한 활쏘기를 비롯하여 중국 고전에 나오는 두세 가지 유형의 활쏘기를 재현했는데 타겟 거리는 모두 20여미터 전후로 하였다. 근래에 들어 중국 전통활쏘기 복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향후 중국의 활쏘기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지 벌써부터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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