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신전배 칭하이성 국제궁술대회 참가
한국전통궁술단 3위 입상

국궁문화연구회(회장 한창희) 산하 한국전통궁술단 2차팀이 지난 9월 7일 부터 9월 11일까지 중국 칭하이성(靑海) 지엔자(尖札)현에서 개최된 제1회 오색신전배(五色神箭盃)  국제궁술대회에 참가해 총11개팀이 리그전으로 벌인 전통궁 5인조 경기에서 3위로 입상했다.

이번 궁술대회는 기존의 중국 국내궁술대회를 국제경기로 승격시킨 것으로서 지엔자현의 전통적인 활문화 축제인 다둔(達頓) 문화제와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 경기가 지난 6월 개최되었던 칭하이성 러두(樂都)현 국제궁술대회와 크게 다른 것은 과녁과 사거리인데, 러두현이 원형의 양궁과녁에 50미터 사거리인데 비해 지엔자현은 가로70센티, 높이 80센티의 삼각형 흙과녁으로 사거리는 60미터였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활쏘기와 다둔 축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 활문화의 보호 및 운용“ 이라는 주제로 중국내 사계의 전문가들과 해외(한국,미국)의 학자들을 초빙해 세미나도 개최 하였다.

한국대표로는 김기훈 교수(육군사관학교)가 초청받아 “The Modern Transition and Development of Korean Traditional Archery” 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기훈 교수는 한국 전통궁술의 근대적 변화를 태동기(1899-1910), 정착기(1910-1945), 재건과 발전기(1945-2010)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김기기훈 교수의 세미나 원문 및 이번 경기에 참가한 기록을 정리하여 국궁문화연구회 홈페이지에 실을 예정이며, 국궁신문에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법진(한국전통궁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