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자료 | 한국의 활터 | 국궁밴드
자유게시 | 벼룩시장 | 국궁사이트

포럼 역사 문화 사법 탐방 대회 활터 세계 책/웹 심곡재
2021.01.23 (토요일)
풍속문예그림포토
 
전체보기
풍속
문예
그림
포토
 
 
뉴스 홈 문화 풍속 기사목록
 
포천 목궁, 사연 간직한 채 박물관으로
기사입력 2010-06-14 오후 1:22:00 | 최종수정 2015-06-16 오후 1:22:03   
2001-06-08

지난 4월 24일 온깍지 궁사회 홈페이지와 국궁신문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포천 목궁이 그간의 많은 사연과 함께 육군사관학교내에 있는 육군박물관(관장 김기훈)에 영구회 보존되어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국궁사의 한 부분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충일 다음날인 6월 7일 목궁 소유자인 최공진 접장(포천 대군정)을 비롯한 대군정(사두 최춘식) 사우, 온깍지 궁사회, 국궁신문등의 일행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사관학교내 육군박물관내에서 목궁 기증식을 하였다.

[행사 1부] 목궁 및 목궁 채록집 전달식
목궁은 최공진 접장이 직접 김기훈 관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례로 목궁 1점 기증을 하였다는 기증서를 김기훈 관장이 최공진 접장에게 주었다.
 
물론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박수가 나왔다. 축제 분위기....이어서 온깍지 궁사회의 이석희 행수로부터 그동안 목궁에 대하여 조사, 정리한 목궁 자료집(씨디 1장)을 박물관장에게 넘겨주었다.

물론 이 자료는 1928년도의 목궁대회와 관련한 신문자료, 박동일 접장의 1차 목궁 발굴 조사 자료, 온깍지 궁사회 포천 답사자료, 채록된 동영상, 국궁신문 기사등이 포함된 목궁과 관련한 모든 자료들이다.

[행사 2부] 목궁에 관련한 좌담
포천 대군정에서 나무 종류별(시무나무, 물푸레나무, 뽕나무등)로 목궁 10여장을 만들어 왔다. 물론 화살도 간단하게 재현하게 갖고 온 것이다. 좌담석상의 중앙에 풀어놓고 포천의 구사분들이 상세하게 설명을 한다. 지난 포천에서 채록된 내용들이 대부분 부분이기에 이 지면에서는 생략코자 한다. 다시 한번 음미할 필요가 있는 내용 한가지를 소개한다.
활백일장이 왜? 중단되었냐는 박물관장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대군정 사두가 하신 말씀이 크게 와 닿는다.
대군정의 한 사우가 서울 동대문 운동장 옆에 있는 체육사(동선사를 지칭하는 듯 함)에서 개량궁을 하나 사왔는데 그 이후로 목궁의 자취는 없어졌다고 한다. 목궁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시기에 대한 상세한 시기는 검증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상황 논리인 듯  싶다. 개량궁의 출현이 우리의 활쏘기 문화에 큰 변화를 준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추후 개량궁이 출현이 국궁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계속 이어지는 박물관장의 문의에 거침없이 옛날 기억들이 쏟아져 나온다. 발행인으로서는 너무 많은 내용들이 오고 가길래 미쳐 기록하지 못하였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았다.
그런 와중에 박물관장이 화랑정에서 목궁 시사회를 갖자고 제의하셨다. 한량들이 활터에 가자는데 마다할 사람이 있겠는가? 일행 모두가 목궁 일체를 챙기고 모두 화랑정에 갔다. 화랑정에 들어선뒤 잠시후에 황학정의 성순경 접장 일행이 와서 합류하였다.

[행사 3부] 목궁, 화랑정에서 시사회
목궁을 시사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이 차례로 시사를 하였다. 그러나 의외로 목궁의 사거리가 포천에서 행했던 것 보다는 짧았다. 지난 포천에서는 최공진 접장이 자신이 사용하던 목궁으로 시사를 하였는데 제법 먼거리까지 날아간 화살을 보고 모두 놀란 기억이 있다. 그랬다 포천에서 시사회를 갖은 목궁은 최공진 접장이 옛날 활백일장에서 사용하던 활이었다.
화살이 멀리 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포천 대군정에서 오신 분들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셨다.

사거리가 짧은 이유는 대략 3가지가 된다.

- 목궁으로 사용될 나무는 물 오르기전에 채집하여야 한다. 그런데 오늘 가져온 것은 물이 온른 뒤에 채집한 것이다.
- 채집된 나무로 만든 목궁은 음지에서 충분하게 건조되어야 하는데 여기있는 목궁은 건조되지 않은 생나무이다. 그러니 탄력이 있을 수 없다.
- 화살의 문제로는 화살의 앞과 뒤편의 무게 중심을 맞추어야 하는데 오늘 화살은 무게 중심을 고려하지 않은 보여주기 위한 화살들이다.

시사회는 4시까지 진행되었다. 충분한 목궁 시사를 마친 뒤에는 가져온 궁시를 들고 사대에 들었다. 박동일 접장은 내리 몰기 시작한다. 화랑정에서 3몰기를 하였다. 박동일 접장에게는 아주 기쁜 날인 모양이다.
목궁과 함게 어우려진 화랑정 습사였다. 윤영이 여무사(수락정)의 온깍지 사법이 아름답기만 하다.

[행사 4부] 목궁, 그 이후는?
저녁은 박물관에서 마련해준 육사내 생도회관에서 진행되었다. 그 곳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특히 목궁의 이후 일정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 활 백일장 복원부터 시작하여 올해 육사전국대회시 목궁 시범대회등등........목궁외에 육사전국대회 및 육사에서 진행되는 국궁문화 행사등등 실질적으로 국궁사랑으로 가득한 이야기들이다.
목궁과 관련한 이후의 일정은 심사숙고한 연후에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먼저 목궁이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런 연후에 여러 가지 형태로 목궁의 풍속이 존속할 방안을 강구함이 좋을 것 같다.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자리를 일어섰다. 헤어지기 전에 목궁을 기증한 최공진 접장께 여쭈었다. 접장님, 서운하시죠? 서운하긴 기분좋지? 아쉬운면도 있지만 목궁이 박물관에서 국궁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면 그만이지 뭐?
모두가 그런 생각으로 목궁 기증식에 모인 것이다.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전국 閑良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목궁관련 좌담]


[최공진 접장의 목궁 설명]


[최공진 접장과 목궁 시사를 하는 김기훈 관장]


[국궁신문 발행인의 딸 이원영의 목궁놀이]

기사제공 : 국궁신문
 
 
 

스폰서 링크

 
화살, 기념품 판매 영집궁시박물관  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1968&msection=10&ssection=44
육량전, 편전, 통아, 효시, 미니화살, 박두....
 
 
사법고전연구소  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1834&msection=5&ssection=41
한국의 활터문화 연구-고문서, 편액, 주련 등 연구
 
 
국궁신문 공식밴드  http://band.us/@archery
전국한량들의 쉼터
 
 
성촌리 심곡재-聲村理 尋鵠齋  http://www.sky473.com
활도 국악도 전각도 모다 좋네^^
 
 
전통활쏘기 연구회  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1957&msection=5&ssection=41
전통활쏘기의 '연구, 학술, 교육, 교류’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위풍당당, 여성궁사의 사진 한장
어사대 (御射臺)
풍속 기사목록 보기
 
  문화 주요기사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1900년 전후의 빛바랜 궁술사진
국내에서 가장 큰 활, 예궁!
고풍활쏘기를 통해 본 사법(射法..
백범 김구 선생, 석호정 방문하..
[Photos]고풍 활쏘기 풍경
1959년 전국남녀활쏘기 대회
1932년 석호정 전조선궁술대회 ..
 
 
인기뉴스
화살길이와 무게에 대한 의견
화살길이와 무게에 대한 의견
김홍도의 활쏘기는 정량궁 사법..
리뷰, 국궁입문필독서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1960년대 활쏘기 동영상
많이 본 포토뉴스
시지를 통해 본 여무사 활 인..
심고만분(審固滿分)
시표는 궁사의 마음
동호정 국궁체험 미국잡지 소..
많이 본 기사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1900년대 초, 활쏘는 광경~
장궁 쏘는 광경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또 다른 ..
1900년 전후의 빛바랜 궁술사진
편전 쏘기, 대회방식

국궁신문 광고문의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모바일 국궁신문 국궁포토 기사제보 독자투고 회원탈퇴
 
국궁신문 l archerynews@gmail.com l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國弓新聞 l www.sky473.com
Copyright(c)2021 국궁신문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