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세계 최강국의 이면 엿보기

조선의 여인도 활쏘기를 즐겼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해방전 일제시대로 보입니다. 고운 쪽머리에 흰색 한복으로 차려입은 여인들이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인 활 쏘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사용하는 활은 각궁이라는 활 입니다.
현재에도 그 활은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활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사진만으로 많은 것을 확인 할 수는 없으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어머님들도 활 쏘기를 즐겨다는 것, 그것만은 확실합니다. 하얀색의 옷차림으로 부드러운 선으로 가득한 모습이 마치 학의 모습을 보는 듯이 곱기만 합니다. 우아하기까지 합니다.
현대 스포츠로 발전된 활쏘기의 경기인 양궁에서 우리의 낭자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며 그 이면에는 조선의 여인이 즐기듯이 우리는 동이족이라는 활의 민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양궁 강국이라는 명예 뒤에는 활쏘기를 즐기는 조선의 여인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의 국궁과 양궁은 활을 잡는 법과 쏘는 법 그리고 화살을 당기는 법 모두가 틀립니다. 그것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우리는 활과 함께 살아온 민족입니다. 그 어떠한 활을 주어도 자신있게 목표를 맞출 수 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활을 만들고 사용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양궁은 영원히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습니다. 올림픽이라는 상업적인 스포츠 종목인 양궁의 인기에 눌러 울히 고유의 활쏘기가 많은 동호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함을 아쉬워 합니다.
아직도 조선의 여인처럼 조선의 궁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디지털 국궁신문에서는 국궁의 문화성에 대한 내면을 집중적으로 연구 고찰하여 국궁인구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양궁 세계 최강국의 이면에는 반만년 역사를 살아온 조선의 궁술이 있습니다.
조선의 궁술이 있습니다[200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