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8

1918년(무오년) 당시 사천면에 거주하던 차기윤, 김주열씨외 7명이 발기인이 되어 최연국씨외 사천군내 및 인근 진주부의 유지70여명의 찬조금 약 6백원으로 '관덕정'을 건립하여 천형원씨외 5명으로 "사천 수양사우회"가 창립되었다.

초창기에는 일제의 심한 감시와 사상에 대한 주목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였으며 재정난으로 유지하기도 어려웠으나 천형원 사두님의 집념과 노력으로 활터로서 명맥을 이어오게 되었다.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사천역사 부근에 임시 사장을 만들어 과녁을 세우고 10여명의 사원들이 다시 활을 쏘기 시작하였으며, 1957년에는 사천읍 수석리 김시갑씨의 집앞 공터에 임시 사장을 개설하여 겨울 활쏘기를 하였다.

1965년 정동주 사두의 헌금 60여만원으로 선인동 79번지에 정지매축, 석축을 하였으며, 과녁 1개를 증설하여 2개의 과녁이 들어서게 되었다. 또한 소실된 번사를 신축하기 위하여 정동주 사두의 희사금 40여만원으로 궁시보관 및 사장관리인 거처를 건립 이를 수양당이라 명명하였다.

1965년 12월 25일 대한궁도협회에 '관덕정'이라 등록하였다. 1975년에는 정동주 사두와 사원의 헌금으로 '수양사우회관'을 건립하였으며, 1977년 3월 정동주 사두의 공적을 영원히 기리고저 공적기념비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우들의 성금으로 기금을 마련, 사천읍 산성공원 입구 좌측에 정공동주공적비(鄭公東柱功績碑)를 건립하였다.

2001년 100여년의 세월을 지낸 관덕정은 시지정문화재로 지정되, 이관어 더 이상 활터로서 역할을 마치고 역사의 저 편에서 크게 부흥하는 관덕정을 지켜볼 것이다. 새로 이사가는 활터 관덕정은 사천읍 공설운동장 앞으로 300 미터정도 가면 된다

:: 위의 관덕정 연혁은 경남 궁도사에 표기된 연혁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사정내에 걸린 편액]


[초대, 2대 사두]
 

[3대, 4대 사두]
 

[5대, 6대 사두(현사두)]
 

[정면 외부에 걸린 편액]
 

[관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