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14년 정축(1877, 광서 3), 5월 9일(계해) 맑음

  작년 궐내 금군의 활쏘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군기시에 있는 궁시 등으로 시상하겠다는 병조의 계

○ 김영목이 병조의 말로 아뢰기를, “작년 11월 2일과 3일에 궐내 입직 금군(禁軍)에게 활쏘기 시험을 보였을 때 합격한 사람들에 대해 삼가 판하하신 별단에 의거하여 등급을 나누어 시상해야 하는데, 궁시(弓矢)와 상현궁(上弦弓), 전죽(箭竹)은 군기시에 있는 것을 가져다 나누어 주겠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고종 5년 무진(1868, 동치 7), 5월 15일(신묘) 맑음

  북원에서 망배례를 친히 행할 때 반열에 참여했던 무사로서 활쏘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시상하겠다는 병조의 계

○ 병조가 아뢰기를, “북원(北苑)에서 망배례(望拜禮)를 친히 행할 때 반열에 참여했던 무사로서 활쏘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판하(判下)하신 대로 시상을 하되, 통개(筒箇)와 전죽(箭竹)은 군기시에 있는 것으로 나누어 주겠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고종 7년 경오(1870, 동치 9), 10월 20일(임자) 맑음

  오늘 각청의 당하 무신들의 초하루의 활쏘기 시험은 권정식에 따라 시행한다는 병조의 계

○ 또 아뢰기를, “오늘 각청의 당하 무신들이 초하루의 활쏘기 시험을 할 때에 권정식(權定式)에 따라 4시(矢) 미만 및 분수(分數)가 없는 사람은 각기 차등에 따라 벌칙을 주고, 정사(呈辭)하여 말미 중에 있거나 신병이 있는 사람은 시험 차례를 물려주어 우선 현탈(懸頉)로 들이겠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고종 11년 갑술(1874, 동치 13), 9월 12일(신해) 맑음

  서총대 시사 때 활쏘기 기예 등에 합격한 이들에게 군기시의 활 등으로 시상하였다는 무위소의 계

○ 무위소(武衛所)가 아뢰기를, “이번 서총대 시사 때에 본소의 장교와 군병 및 사알, 사약(司鑰), 별감, 무예별감 가운데 활쏘기 기예와 포쏘기 기예에 합격한 이들에게 삼가 판하대로 군기시의 활과 화살, 통아(筒兒) 및 호조의 목면과 포를 시상하였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 [자료출처]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의 '국역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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