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지를 넣는 통.

깍지는 활시위를 당길 때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끼우는 기구이며 이것을 넣는 통을 깍지통이라고 하는데, 나무나 종이로 만들고 기호에 따라 장식을 하기도 하였다.

- 유물명칭  : 깍지통
- 국적 : 한국(韓國)
- 시대 : 조선(朝鮮)
- 재질 : 지(紙)
- 길이 : 8 cm
- 너비 : 6 cm
- 끈길이 : 8 cm
- 용도/기능  : 군사(軍事) / 장비(裝備) / 궁술(弓術)
- 소장기관  : 국립2(國立2) / 민속(民俗)
- 유물번호  : 민속(민속) 1950

깍지는 종종 두루주머니(활과 관련된 작은 공구나 부속을 넣는 작은 주머니)에 넣기도 하였으나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깍지의 경우에는 별도의 보관을 위해 깍지통을 만들었다.

활터에 활을 쏘러 다닐 때에는 활과 화살통을 휴대하였고, 화살통에는 두루주머니, 살수건(화살을 닦는 수건), 촉도리(화살촉을 빼거나 박는 공구) 등을 걸었다. 깍지통 역시 살통에 걸었으며 살통에 이러한 부속을 걸 때에는 조승이라는 고리에 묶었다.

<참고문헌>
조선의 궁술(이중화, 조선궁술연구회, 1929)
무기와 화약(김기웅,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77)
한국의 활과 화살(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1994)

<유사관련용어>
깍지, 각지, 촉도리, 활, 화살, 두루주머니, 조승, 화살통, 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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