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칠보정(사두 정해동)이 사우 및 내빈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인년을 힘차게 시작함을 알리는 과녁제를 지냈다.

이날 치러진 칠보정 과녁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택일하여 지내고 있으며, 한해 동안 회원의 무사안녕 및 본정의 발전과 7월에 치러지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회원들의 바램을 기원한다.

특히오전 9시부터 촉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는 가운데 경북체전 출전 선수 발전을 겸한 사두배 타기 자정대회가 울진군궁도협회 전범중 전무이사의 진행으로 개회되어 출전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12시 경부터는 경기를 잠시 멈추고 비가 오는 악천후로 인해 사대에 차려진 제례상에서 전호균 총무의 진행으로 정해동 사두의 초헌을 시작으로 사우들의 헌주가 이어지고 소지와 음복, 철상의 순으로 마쳤다.

이어 지난 2월 8일과 3월 2일 습사중에 초몰기를 한 김기목, 전병원 사우의 몰기례를 가졌으며, 김기목 사우는 지난 2009년 6월 17일 집궁하여 칠보정 제26대 접장록에 이름을 등재하였고, 아울러 전병원 사우는 2007년도에 집궁하여 이제27대 접장록에 이름을 올렸다.

 칠보정

[과녁제, 정해동 사두]

[몰기패 증정]

전병원 접장/정해동 사두/김기목 접장

[정해동 사두 인사와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