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의 이론화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실천하는 곳이 있다.

국궁문화연구회(회장 신동술)가 그 단체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육군사관학교내 육군박물관에서 개최된 학술 세미나를 주관한 곳이 국궁문화 연구회이다. 물론 육군사관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국궁행사에도 직, 간접적으로 크게 도움을 주는 단체이다.

국궁문화연구회가 이번 논문 세미나 발표를 계기로 공식 출범하였다. 그 동안 국궁문화연구회는 국궁의 이론화를 위해 크고 작은 모임을 수회에 걸쳐 가졌으며 대표적인 활동사항을 살펴보면

  ▷ 학술 세미나
     「한국 역사 속의 국궁문화」(육사박물관, 2000. 9.)
     「21세기 국궁 발전의 방향과 과제」(육사박물관, 2001. 9.)

  ▷ 연구 발표회
     「조선시대 활의 제작과 궁재의 확보」(화랑정 서영식, 양평, 2001. 1.)
     「국궁의 과학적 분석」(화랑정 최진희, 대성그룹 회의실, 2001. 4.)
     「활쏘기의 학문과 공부」(황학정 이종화, 안국동, 2001. 7.)

등의 5회에 걸쳐 시행되었다. 모두 국궁의 이론화를 위한 일련의 작업들이다. 국궁문화연구회는 육군사관학교의 화랑정을 비롯하여 국궁의 종가격인 황학정, 국궁의 발전을 위해 항상 큰 도움을 주는 대성그룹등에서 모인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은 명예회원과 정회원, 준회원으로 구분되어 효율적으로 운영함을 원칙으로 한다. 국궁문화연구회를 창립하게 된 배경은 "국궁의 역사적·문화적·과학적인 면모를 이론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국궁문화연구회]를 창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는 발기문에서 볼 수 있듯이 국궁의 큰 도약을 위한 내실을 위해 국궁문화를 정립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국궁의 이론화에 목말라 하고 있는 국궁계로서는 국궁문화연구회의 창립이 반가울 따름이다. 앞으로의 활동이 국궁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국궁문화연구회의 가입조건은 특별히 제한된 사항은 없다. 단지, 우리민족의 활 문화에 관심이 있고 연구회 활동에 적극적이면 된다. 관심있는 선사님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 국궁문화 연구회 연락처
     주소 : 서울 종로구 중학동 81번지
     전화 : 02-722-8421(신동술)

:: 사진설명 : 지난 9월 21일 육군박물관에서 개최된 세미나를 마치고 발표자와 국궁문화연구회 회원이 모여서 기념촬영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