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궁도-대학부' 동호인 종목으로 참가

오는 10월 16일 부터 22일까지 강원도 강릉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동호인 참가종목으로 ‘궁도 대학부’ 경기가 채택되어 대학교에서 동호회 활동으로 전통활쏘기를 익히고 있는 궁사들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길이 열렸다.

매년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는 정식메달을 수여하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그리고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동호인 종목이 있으며, 대한체육회에서는 동호인 종목에 대해서 메달과 상장 등을 지원하고 기타 경기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중앙경기단체에서 주관한다.

대학부 궁도경기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동호인 참가종목으로 채택된 배경에는 지난 4월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국궁대회에 이어 7월에 개최된 세미나인 ‘대학국궁의 현실과 전망’에서 확인된 대학생 동호인 인구의 증가와 활발한 활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 10월 20일 하루 동안 진행될 ‘동호인 참가종목-궁도 대학부’ 경기는 홍천군에 위치한 전통활터 석화정에서 열릴 예정이며, 선수등록을 2013년 10월 16일 이전에 실시한 미등록선수 이거나 비선수(동호인)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석,박사과정 포함)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동호인 참가종목의 대회개최요강은 인터넷 대한궁도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무쪼록 국궁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대학생 궁사들이 동호인 종목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전국활터의 지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