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 위치한 활터 방림정에서 2018년 6월 16(토)일부터 17일(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야헌 김경원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제1회 야헌배 궁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7호 장안편사놀이 초대보유자 이셨던 고 야헌 김경원 선생(2017.10.28 입산)의 궁술 가르침을 기려 후대에 그 참 뜻을 전하고 문화재로서 보존가치를 재현하는데 있으며, 아울러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이 모여 지난날 선생님과 지나온 시간에 대해 생각하고 그분의 궁술에 대한 열정에 대한 추억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데 있다.

이날 대회에는 총 14명의 제자와 지인들이 참여 하였다. 방림정에 모이기 위해 서울과 용인등 먼거리에서 12시경 대부분 도착을 하였다. 원근 각지에서 도착한 회원들은 간단히 짐을 풀고 주변 산책후 예약된 펜션 옆 식당 에서 민물 매운탕에 반주를 곁들여 즐거운 점심식사를 한 후 대회 준비를 위해 활터로 이동하여 제1회 야헌배 궁술대회 현수막도 설치하고 주변도 깨끗이 정리를 했다.

대회전 사대옆 정자에 모여 선생님에 대한 묵념과 장안편사놀이보존회 회장님 개회사 그리고 부회장님의 인사 말씀 후 청군과 황군으로 편을 나누어 대회를 하였다. 3순 경기결과 공윤식 회장편이 우승을 하였으며, 시상후 단체 사진을 찍고 저녁준비를 위해 강가에 민물고기 잡으러 어망설치 하러 가고 일부는 습사를 하였다.

저녁후 야헌배 대회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 제시와 보완사항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사이 밤은 깊어만 갔다. 다음날 우리들은 치악산 구룡사에 들러 힐링을 한후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부회장은 "조촐 하였지만 야헌 선생님을 추모하고 기리는 제자들의 마음이 하나되는 행사였습니다. 출발은 이렇게 진정성 하나만으로 치루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뿌리 깊어지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고 보람 있어 보였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 대회는  고 김경원 선생을 그리워 하고 추모하고 기억 하려는 제자들이 모여 만든 대회 이기에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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