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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집궁시박물관,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 개최

기사승인 25-05-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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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온 화살 제작 전통을 조명하는 기회

영집궁시박물관, 특별전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 개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온 화살 제작 전통을 조명하는 기회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영집궁시박물관이 오는 2025년 5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전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을 선보인다.

궁시장은 활이나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을 뜻하지만, 실제로는 활 장인과 화살 장인이 구분되어 활동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단 지역에서 이어져 온 화살 제작 전통을 중심으로, 그 전승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장단은 본래 경기도 장단군으로, 조선시대부터 ‘화살은 장단, 활은 예천’이라는 말이 전할 정도로 화살 제작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장단군 대부분이 비무장지대(DMZ)에 포함되면서, 일부 관람객은 "장단이 황해도에 있지 않나요?"라며 지역에 대한 혼란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복원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파주에서 장단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실물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하였다. 전시에서는 유엽전을 비롯한 전통 화살의 복원 제작 과정과 함께, 부레, 깃인두, 대잡이통 등 장인이 사용한 제작 도구와 주요 공정이 사진, 영상, 실물 자료를 통해 소개된다.

장단 출신 궁시장이 가업으로 이어온 전통 화살 제작의 전승사를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는, 분단과 전쟁, 피난과 정착의 역사를 기술 전승의 맥락 속에서 되짚는다. 한때 단절 위기에 처했던 전통 기술이 제도적 기반 속에서 어떻게 복원되고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실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화살 제작 체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 시 단체 해설이 제공되며, 청소년 및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유익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 개요
* 기간: 2025년 5월 25일 (일) ~ 2025년 12월 31일 (수)
* 장소: 영집궁시박물관 (경기 파주시 탄현면 국원말길 168)
* 관람시간: 10: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입장료:
  -성인 4,000원
  -중·고등학생 3,500원
 -초등학생 및 유아 3,000원

 영집궁시박물관은 2000년 12월 30일,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활과 화살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의 이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 관장의 아호(雅號) ‘영집(楹集)’과, 활(弓)과 화살(矢)을 의미하는 ‘궁시(弓矢)’를 조합하여 지어졌다. 박물관은 국내외 다양한 활과 화살을 전시하고 있으며, 간이 활터에서의 활쏘기 체험, 방태기활과 쇠뇌 원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활과 화살의 역사와 과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 온라인 채널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ungjip_bow_arrows_muse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youngjip_bow_arrow_museum
* 웹사이트 http://www.arro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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