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활쏘기의 발전과 한봉수 의병장의 선양을 위해 함께 노력
협약식 후 온깍지협회 관계자들은 한봉수 의병장의 묘소와 사당을 참배했다. 한봉수 (1884~1972) 의병장은 1904년 청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전의 옥천 평택 여주 횡성 문경 등지에서 33차례 격전을 치르는 동안 수많은 일본군을 죽였다. 1909년 체포되어 청주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한일강제합병 대사면으로 목숨을 건졌고, 3.1운동 때도 옥고를 치렀다. 국가는 이러한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그의 탄신 추모제는 매년 음력 4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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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깍지협회-한봉수 의병장 기념사업회, 협약식 맺어
[청주=국궁신문] 한봉수 의병장 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온깍지활쏘기협회가 “무형유산 활쏘기의 발전과 한봉수 의병장의 선양을 위해 함께 노력함”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5년 3월 14일 오후 2시, 청주시 내수읍사무소 부속건물 '모해' 사랑방에서 진행됐다.
[청주=국궁신문] 한봉수 의병장 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온깍지활쏘기협회가 “무형유산 활쏘기의 발전과 한봉수 의병장의 선양을 위해 함께 노력함”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5년 3월 14일 오후 2시, 청주시 내수읍사무소 부속건물 '모해' 사랑방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오는 5월 개최될 대학생 활쏘기 대회에 한봉수 의병장을 기리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온깍지협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논의가 오랜 협의 끝에 결실을 맺었다. 행사에는 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진명 온깍지협회 회장과 김제홍 기념사업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식 중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한봉수 의병장의 친손자)이 전화를 걸어 대회 깃발을 제작해 기증하겠다고 밝혔으며, 대회 명칭을 ‘한봉수기 대학생 활쏘기 대회’로 해달라는 요청에 참석자들은 환영의 박수로 화답했다.
협약식 후 온깍지협회 관계자들은 한봉수 의병장의 묘소와 사당을 참배했다. 한봉수 (1884~1972) 의병장은 1904년 청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전의 옥천 평택 여주 횡성 문경 등지에서 33차례 격전을 치르는 동안 수많은 일본군을 죽였다. 1909년 체포되어 청주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한일강제합병 대사면으로 목숨을 건졌고, 3.1운동 때도 옥고를 치렀다. 국가는 이러한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그의 탄신 추모제는 매년 음력 4월 18일 열린다.

(사)온깍지협회는 이 때를 전후한 주말에 ‘획창이 있는 전국 대학생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청소년 활쏘기 교육 확대를 위해 청주시 내 초등학교와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통 활쏘기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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