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온깍지협회에서 주관한 '청소년 활쏘기 교실'이 충북 청주시 남일면 쌍수리 체육공원 내 국궁장에서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활쏘기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청주시 남일면의 남일초등학교 5학년 2개반으로 모두 42명이었다. 학교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쌍수리 체육공원이 있고, 그 안에 국궁장이 있어서 오전 11시에 활터 도착한 학생들은 활터 사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체험에 참가했다.
맨 먼저 온깍지 협회장인 정진명 씨가 환영 인사를 한 뒤, 안필섭 사무처장이 활쏘기 장비를 소개하였고, 뒤이어 사원들의 활쏘기 시범이 있었다. 신광수 최영근 안필섭 세 사원이 활 한 순을 냈는데, 과녁에 화살이 맞을 때마다 초등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맨 먼저 온깍지 협회장인 정진명 씨가 환영 인사를 한 뒤, 안필섭 사무처장이 활쏘기 장비를 소개하였고, 뒤이어 사원들의 활쏘기 시범이 있었다. 신광수 최영근 안필섭 세 사원이 활 한 순을 냈는데, 과녁에 화살이 맞을 때마다 초등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뒤이어 무성궁술회와 성무정 직지정 세 활터에서 공동으로 준비한 개량궁과 화살로 활쏘기 체험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을 10명씩 한 조로 하여 궁대차는 법을 알려주고 화살 1순 다섯 시를 허리에 차게 한 뒤 시위에 화살 거는 법과 당겨 쏘는 법을 활터의 사원들이 일일이 알려주며 체험을 시켰다. 모두 네 차례 지도하여 참가자 42명이 모두 한 순씩 내었다. 10미터 앞의 스치로폼 과녁에 화살이 꽂히는 학생들은 뛸 듯이 기뻐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들을 지도하고 도와준 분들은 신광수 최영근 이충환 이현정 최승학 박정순 안필섭 김종혁 이성훈 사원이다.
이렇게 하여 학생들의 활쏘기 체험은 무사히 잘 끝났고, 담임 선생님의 인솔하에 학교로 돌아갔다. 어릴 적 특별한 체험이 평생의 기억으로 남는 법인데, 이들 중에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활터로 돌아오는 사람이 있을 것임은, 주변에 그런 체험으로 인해 활을 배운 접장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틀림 없을 일이다. 국궁의 미래는 이들에게 달려있음을 절감한 날이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다. 활의 미래도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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